
2주 만에 지난 26일 또 회동
코로나 백신, 개각 등도 논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회동을 가진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회동은 이 대표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12일 회동 후 2주 만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지난 26일 회동을 가졌다"며 "정국 자체가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복귀를 결정하고, 25일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회동이 이뤄진 만큼 윤 총장 사태 국면에서 민심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 '검찰개혁 시즌2'의 구체적 방향이 나오는 만큼 검찰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민생대책, 백신·치료제 점검, 중폭의 개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