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라 1위 뽑힐 만.."키 179㎝인데 체중 45㎏ 위해 5주간 물만 먹어" [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모델 최소라가 '모델스닷컴'의 올해의 모델 1위로 뽑혔다. '모델스닷컴'은 세계적인 모델 랭킹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얼마 전 최소라가 tvN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적 톱모델 1위에 오르기까지 겪은 고통과 노력을 밝힌 에피소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소라는 지난 22일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에서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모델' 1위를 차지했다. 2, 3위에는 하디드 자매인 벨라 하디드, 지지 하디드가 각각 올랐다.
앞서 최소라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해 세계적인 톱모델이 되기까지 극심하게 다이어트를 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최소라는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도수코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뒤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루이비통 전속모델이 됐다.

최소라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휩쓸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은 패션쇼 캣워크(무대)에 오른 모델이다.
최소라는 ‘유퀴즈’에서 루이비통 전속 무대에 오르기로 한 전날 '부어 보인다'며 계약이 취소된 사연을 공개했다. 키가 179㎝이라는 그는 “그때 체중엔 변함이 없었다. 그냥 부어 보인다고 쇼 바로 전날 캔슬(취소)을 당했다"며 "제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는 생각에 살을 미친 듯이 뺐는데 45~46㎏까지 만들었다. 5주 동안 물만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후폭풍이 엄청났다. 제 속은 걸레짝이 됐는데 사람들은 '너무 아름다워' '네 몸은 완벽해'라고 하더라.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그때 뼈 마디마디가 아팠다. 식습관을 바꾸고 내 몸을 건강하게 돌려놓는 데 2년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