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강만수 장관의 무능과 신뢰상실을 질타하며 경질할 것을 요구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경제 수장으로서 강만수 장관의 자질은 이미 무능과 신뢰의 상실로 평가가 끝난 바 있고, 그의 무능과 무소신이 어제 국회 현안보고에서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미국발 금융 악재로 국민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는 시점에서 심리적 동요를 차단하고 현실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는 커녕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조차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은 시장과 국민의 상실하고도,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꿋꿋하게 버티는 분이 아닌가?”라며, “미국은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 때문에 걱정이고, 한국은 시장과 국민의 ‘리만(이명박,강만수) 브라더스’ 때문에 걱정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놓아도 시원찮을 시점에서 누구는 위기이고 누구는 위기가 아니라더라는 항간의 소문을 전달하는 것이 경제 수장의 소임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강만수 장관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에 미칠 영향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은 펀드라도 사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정부는 현 상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이 현재까지 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너무도 안이한 인식과 대책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어떠한 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무대책의 강만수 경제팀을 이쯤에서 철수시키고 일관된 기조와 책임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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