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국제

佛 시위대, 2주 연속 시위…5만여명 방화·약탈 등 긴장 고조

URL복사

 

64명 체포 경찰 8명 화염병 등에 부상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경찰관을 촬영한 사진을 유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주말 연속 계속된 가운데 5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에서 시위대가 차량 여러 대를 불태우고, 은행을 약탈하는가 하면 경찰과 충돌하며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파리에서는 지난주에도 중앙은행 앞에서 방화가 이뤄지는 등 폭력 시위가 일어났었다. 시위대 일부는 파리 동부의 한 구간에 바리케이드를 형성해 가두행진을 일시적으로 저지했다. 검은 옷을 입어 "블랙 블록"(black blocs)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과격 시위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시위대 일부는 "경찰이 사람들을 토막내 죽인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경찰의 폭력적 행동과 인종차별적 태도를 추적하고 제재해야 한다고 말해 경찰 노조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마크롱은 또 경찰의 위법 행위와 편향적 행태를 고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찰 노조는 신분 확인을 위한 검문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경찰은 검문을 통해 차별을 행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내무부는 프랑스 전역에서 약 5만2350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시위로 최소 64명이 체포됐으며 경찰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트윗에서 그는 경찰이 "매우 폭력적인 개인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 낭트시에서는 진압경찰 2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화염병으로 인해 부상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행진하는 가도에 있던 은행들이 약탈당하고, 시위대는 가구들을 거리로 끌어내 문서들이 날아다는 가운데 불을 붙였다. 상점들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과 오토바이 한 대에도 불이 붙었다.

브루노 바르토세티 SGP-경찰 FO 노조 대표는 CNews TV 채널에서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도시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