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정 숨기기 위해 검투사 대회 연 로마 황제 같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미애, 윤석열 난투극에 대한 침묵과 묵인은 마치 로마 황제 코모두스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조차도 함몰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참 고마울 것"이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20여년 전 러셀 크로우가 열연한 '글래디에이터'란 영화가 있었다"며 영화와 현 상황을 비교했다.
그는 "요즘 추, 윤의 활극을 보면 마치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들을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숨기기 위해 100일 동안 검투사 대회를 열었고 로마 시민들은 그 죽고 죽이는 난투극에 열광하면서 코모두스의 폭정과 실정을 잠시 동안 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