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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갯벌복원을 통한 녹색성장 실현' 심포지움

  • 등록 2008.09.07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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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손꼽히지만, 항상 매립 및 간척과 같은 개발압력에 시달린다.
갯벌은 다양한 먹거리를 공급해 주는 주요한 식량원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을 제공하는 시민들의 쉼터이다. 또한, 갯벌은 수많은 해양생물들의 산란장과 서식처로서, 바다의 생물다양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갯벌은 오염정화와 재해예방기능은 물론 기후변화 조절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러한 갯벌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훼손된 갯벌에 대한 복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물다양성 증진 및 수산자원 회복, 생태관광 활성화,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재해예방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해양부에서도 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의 국내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갯벌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여 해양생태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8일부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갯벌관련 지자체, 전문가,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가운데 “갯벌복원 최신 동향(Recent Progress on Coastal Wetland Restoration)”의 주제로 갯벌복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실제로 갯벌복원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미국, 일본, 네델란드 등의 전문가가 실제 자국의 갯벌복원사업 추진사례를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튿날에는 갯벌복원사업을 위해 폐양식장을 매입한 고창군을 현장 방문하여 갯벌복원계획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바덴해(Wadden Sea) 갯벌 전문가인 헹크 드 브리스 박사(Dr. Henk J. de Vries)는 네덜란드 간척지(polder)를 다시 갯벌로 복원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온 준 카키노 박사는(Dr. Jun Kakino) 동경만 갯벌 복원을 통한 바지락 자원의 재생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갯벌복원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적극적인 갯벌복원정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윤현수 해양생태과장은 “전국의 훼손 갯벌 및 복원대상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완료되는 연말에 갯벌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09년부터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시범사업으로 폐양식장이나 폐염전을 갯벌로 돌리는 사업 뿐 아니라 과거 간척을 통해 조성된 농지를 역간척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녹색기술인 갯벌복원을 통하여 해양생물자원확보, 해안재해예방의 효과는 물론 생태관광의 활성화도 추구함으로써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람사르 당사국총회 개최 등 국내외로 갯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는 물론 갯벌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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