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8 (월)

  • 구름조금동두천 10.4℃
  • 흐림강릉 18.1℃
  • 구름조금서울 12.5℃
  • 흐림대전 14.2℃
  • 흐림대구 16.0℃
  • 구름많음울산 17.2℃
  • 구름많음광주 15.8℃
  • 흐림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1.7℃
  • 제주 15.1℃
  • 구름많음강화 10.7℃
  • 흐림보은 10.3℃
  • 구름많음금산 13.2℃
  • 구름많음강진군 14.7℃
  • 구름많음경주시 14.6℃
  • 흐림거제 16.3℃
기상청 제공

경제

경제교사 전문성 낮고 경제교과서 어려워

  • 등록 2008.09.04 22:09:09
URL복사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내용 개선과 함께 경제담당 교사의 전문성 제고가 시급하며, 경제과목은 사회과목 중 가장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교총이 전국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2,60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7일~ 12월 10일 중․고등학교 교원의 경제교육에 관한 인식 및 교원의 전공배경 등의 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사회과 교사들이 사회과 과목 중, ‘경제’를 가장 수업이 어려운 과목(41.7%)으로 지목한 이유로는 경제학 내용 자체의 높은 난이도(27.0%), 교과서의 설명 부족(23.9%), 적절한 교수 학습 자료의 부족(22.6%) 등 다양한 응답을 보였다. 경제학 내용 자체의 어려움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제교육 과정에서는 상급학년에서 경제교육 시간의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경제 학습이 어려우며,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과목 내에서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통화정책과 금융정책, 국제경제를 지적하였으며, 더욱이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기존에 고1에서 배우던 국제경제 내용을 중 3에서 배우게 되어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학교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론 위주의 경제교육 내용(35.4%), 학생들의 낮은 흥미도(24.4%), 시험대비 경제교육(14.1%) 순으로 지적하였으며, 개인의 재무관리(34.1%)와 진로선택과 창업교육(25.1%) 등 현실에 밀접한 주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회과 교사들의 전공배경 등에 대한 조사결과, 경제 담당 교사의 전문성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과 교사라 하더라도 사범대학의 일반사회 전공이나 경제학 전공이 아니면 대학에서 경제학 이수 과목 수가 2과목 이하인 경우가 50%를 넘고 있어서 경제를 가르치는 사회과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련․기술․가정․제2외국어 등 수요가 줄어든 학과의 교사가 연수를 통해 일반사회 자격을 획득하고 있어 교사의 전문성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응답 교사의 30.3%가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 개선, 25.0%가 경제 관련 교사 연수 확대, 24.7%가 경제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2007년 교육과정 개정은 수업 시간과 교육내용 면에서 오히려 개악된 것으로 교육과정 재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에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현실 중심적인 내용이 확대되어야 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 관련 기관이 교사모임이나 교과협의회, 교육청 등 교육계 내부와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경제 관련 기관의 연수 프로그램에 높은 참여 의사를 밝혀, 연수 기회가 확대된다면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효과적인 경제교육을 위해 현실 경제에 대한 풍부한 이해(39.7%), 경제 교수학습 방법 개발(24.0%), 경제학 지식 심화(16.5%)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수도권 대표 건축박람회 '2025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 자재, 전원주택 박람회 '2025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24일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진행됐다. 국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만나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최고의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한 이번 행사는 관련 업계 종사자와 건축주, 인테리어 수요자를 비롯한 참관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약 150개 기업, 420개 부스가 운영되며, 방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축과 리모델링을 위한 전문가 상담관도 운영되며, 스마트홈, 친환경 건축 자재 등 미래 트렌드가 집중 조명됐다. 경향하우징페어는 1986년 시작으로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디자인-유지 · 보수 ·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최초 건축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수도권 대표 건축박람회 '2025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 자재, 전원주택 박람회 '2025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24일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진행됐다. 국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만나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최고의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한 이번 행사는 관련 업계 종사자와 건축주, 인테리어 수요자를 비롯한 참관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약 150개 기업, 420개 부스가 운영되며, 방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축과 리모델링을 위한 전문가 상담관도 운영되며, 스마트홈, 친환경 건축 자재 등 미래 트렌드가 집중 조명됐다. 경향하우징페어는 1986년 시작으로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디자인-유지 · 보수 ·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최초 건축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