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89% 압도적지지(종합)

URL복사

 

'無공천 예외 조항' 찬반 투표…18만3509표 찬성

투표율 26.35%, '연합정당' 때보다↓ '합당'보단↑

"압도적 찬성률, 이낙연 결단에 당원들 전폭 지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시와 부산시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2일 전당원 투표 결과 86.64%의 압도적 찬성으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3509표(86.64%)가 찬성했다고 말했다. 반대는 13.36%였다.

 

총 투표율은 26.35%를 기록했다. 이번 당헌 개정 투표는 지난 3월 실시된 비례대표 연합정당 추진 전당원 투표(24만1559명 참여, 투표율 30.6%)보다는 낮지만 총선 후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투표(17만7933명 참여, 투표율 22.5%)보다는 높은 투표 참여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당헌 96조 2항의 이른바 '무공천' 조항에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는 데 대한 찬반을 조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높은 참여와 압도적 찬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건 재·보궐선거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의 표출"이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게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 지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오전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 부의 안건의 처리 등 곧바로 당헌 개정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당헌 개정을 최종 의결하는 중앙위원회는 오는 3일 열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답을 정해놓은 '추인투표'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당헌 개정을 통한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다 물었지 않느냐"며 "당원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물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른바 '문재인 당헌'을 뒤집는 데 대한 야당의 비난에 대해선 "그 당시에 당헌 개정도 당원 뜻을 물어서 결정을 했고 이번 당헌 개정 통한 재보선 후보 공천에 대해서도 전당원 뜻을 물어 결정했다"며 "모든 의사의 최종적인 결정은 당원에 있다고 하는 당원 주권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받아쳤다.

 

당헌 개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는 이번 투표 결과로 갈음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 주말 실시된 전당원 투표로 이번 당헌 개정은 완료되는 것으로 부칙조항에 추가로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의 공개 질의에 대해선 "이 대표가 누차 사과의 뜻을 전했고 오늘도 그런 뜻을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피해자가 이 대표의 사과 대상이 자신이 맞느냐고 물은 데 대해선 "다 포함한 사과를 한 것이다. 그 이전에도 다 포함해서 사과드렸고, 오늘도 그런 맥락에서 사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국민께 죄송하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탄핵안 상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