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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감 예방접종-사망 인과관계 확인 안돼…"코로나19 동시유행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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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매년 1000~3000명 사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사망자는 1년에 1000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보건당국이 추정했다. 당국은 예방 접종과 이상 반응 사이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안전한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수와 관련해 "연구자들이 수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추정한 연구 결과를 참조하면 한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00명~3000명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는 발생 경향성이나 유행 여부 등의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표본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신고를 받고 있어 전체 발생 환자수와 사망자 수를 산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추정치로 답을 대신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달리 호흡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해 악화될 경우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 백신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지 않으면 1년에 1000명에서 3000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 등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문제가 확인된 올해 사망자 가운데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가 23일 기준으로 48명 확인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22일까지 사망자 26명 가운데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다.

 

1년 전인 2019~2020절기 때 경우 질병청이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자료를 비교한 결과 단순히 예방 접종 이후 7일 이내 사망한 65세 이상은 1500여명이다.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가운데 예방접종 이상 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인정된 사례는 2009~2010절기 1명으로 당시 이 환자는 2009년 10월19일 백신 접종 이후 근력 저하가 발행하는 '밀러-피셔 증후군'으로 진단된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음해 2월 사망했다.

백신 자체 독성이나 예방 접종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24일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000여 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을 하는 인플루엔자 자체도 코로나에 못지않게 굉장히 위중한 감염병"이라며 "올해는 인플루엔자의 유행과 또 코로나19의 동시유행 할 수 있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므로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안전한 예방접종수칙을 준수하시고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보건당국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 접종을 하고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등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사망자 가운데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례가 자칫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로 오인될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로 꾸려진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거쳐 2일 1회씩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피해조사반 회의는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금요일에 열린다.

피해조사반은 예방접종으로 인한 질병, 장애, 사망의 원인규명 및 피해보상 조사 및 약품의 이상이나 예방접종 행위자 등 제3자의 고의 또는 과실 유무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분야 전문가,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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