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5.1℃
  • 맑음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6℃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2℃
  • 맑음고창 -3.0℃
  • 맑음제주 4.2℃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인의 '한국 호감도' 사상 최고...1978년 조사 이래 최고치

URL복사

2006년 44점(100점 만점)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60점
북한 침략시 미군이 한국 방어해야 58%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 때리기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 대중들의 호감도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공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나타났다. 1978년(47점)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이번 설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 하에 지난 7월 2~19일 미국 전역의 성인 21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2.3다.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2006년 44점까지 떨어졌다가 2018년 56점까지 오른 뒤 이번에 60점을 기록했다.

 

CCGA는 "한국과의 방위와 무역 이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 위협과 괴롭힘 전술은 동맹 한국에 대한 미국 대중들의 지지를 별로 약화시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CCGA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은 문화 상품과 글로벌 영향력과 관련해 전례 없는 호황을 경험했다"며 "음악 공연이 정기적으로 빌보드 차트에 실렸으며 미국 전역의 무대에서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영화 '기생충'은 외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며 "넷플릭스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미국 가정에 한국 TV쇼를 들여 놓았다"고 했다.

 

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국제사회의 박수를 받았다"며 "발병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다른 나라들을 위한 각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응답자 47%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응이 효과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37%에 불과했다.

 

응답자 73%는 한국이 국제 문제에 지금과 같이(41%) 혹은 더 많이(32%) 관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68%는 한국이 미국과 공정 무역을 한다고 봤다. 58%는 북한이 침략할 경우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답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는 19%를 나타냈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65%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32%로 사상 최저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