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22.5℃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4.8℃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10.3℃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2020] 이의경 식약처장 "주식 보유 재심 청구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직무 관련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의경 처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장으로 취임할 때 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직무 관련성이 없음을 확인받았지만, 의혹을 해소하고자 나와 배우자가 보유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 관련 주식백지신탁심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 처장(배우자 포함)이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의 주식을 아직 정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지만, 자회사인 원방테크는 음압병동과 관련돼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게 두 의원의 지적이다. 원방테크는 음압병실 관련 회사로 알려져 코로나19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 처장과 배우자가 보유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은 각 6400주, 21만9136주 상당이다.

 

이종성 의원은 “음압병실과 바이오클린룸(무균실)은 외부로부터 세균과 바이러스를 침입을 막는 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선 바이오클린룸과 음압병실을 동일한 테마로 분류한다”며 “또 바이오클린룸은 병원 뿐 아니라 GMP(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에 무균시설 기준을 정하고 있다. 관련 규정을 담당하는 부처는 식약처이기 때문에 연관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처장은 취임 당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강 의원은 “식약처는 맡은 업무의 중요성 만큼 다른 어떤 기관보다 투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즉시 이 주식을 처분하거나 보유하기를 원한다면 백지신탁위원회에 재심사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해당 주식을 식약처장이 되기 전에 구매했고 임용 당시 직무 관련 여부에 대해 이미 검증을 받았지만,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철학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학생이자 신학생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기독교적 철학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후세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성공자들이라 하기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다소 불행한 영성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세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 신앙의 눈으로 서술한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를 펴냈다. 주인공 이세린은 맨해튼에 위치한 옷 가게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백인의 세일즈맨이 전직 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에 그는 세린을 작위적인 눈으로 훑으며 불쾌감을 선사했고, 그러한 환경은 급기야 세린이 그 직장을 떠나게 만든다. 그 후 오순절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회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종교철학 교수인 C 목사를 알게 돼 우연히 C 목사의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근방으로 플라톤식 향연을 벌이러 간다.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횔덜린, 니체, 고흐뿐 아니라 에라스무스,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학자의 이름이 등장해 각 에피소드에 풍부함을 더해 주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다 다채롭게 풀어낸다. 그 사이에 각 등장인물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