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대지·죽전고 8명…학생 6명·학생 가족 2명 감염
부천 차오름요양원 총 4명…입소자 전원 병원서 1명
부산 금정 평강의원 12명…북구 그린코아목욕탕 11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 지역 요양원과 학교에서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병원과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낮 12시 기준 경기도 부천시 소재 차오름요양원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4명이 됐다.
이 곳에선 앞서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입소자 2명, 요양보호사 1명, 입소자가 전원을 간 병원의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및 방문자가 28명, 이들의 가족 및 지인이 27명이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대지고 학생 4명, 죽전고 학생 2명, 대지고 학생의 가족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이 늘어나 총 12명이다. 지표환자와 지표환자의 가족 1명, 평강의원 방문자 5명, 종사자 3명, 종사자의 가족 2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에선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1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가 8명, 이들의 가족 및 동료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