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지지도 44.7%…민주당 34.1% vs 국민의힘 28.9%

URL복사

 

 

"피살 공무원 논란, 제한적 반영…이주부터 본격 영향"

민주당 1.1%p 빠진 34.1%…국민의힘 0.4%p 내려 28.9%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1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긍·부정평가 차이도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9월4주차(21일~25일)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44.7%(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1.0%)를 기록했다. 지난주 3주 만에 반등했던 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꺾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도 1.4%포인트 상승해 51.5%(매우 잘못함 36.3%, 잘못하는 편 15.1%)로 조사됐다. 4주 연속 오른 부정평가는 3주째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8%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8%포인트로 1주 만에 오차 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지난 24일 정부에서 공식 발표하며 논란이 됐던 '공무원 피살 사건'은 이번 조사에 제한적으로 반영됐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설명이다.

 

리얼미터는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조사부터 관련 이슈가 조사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4.7%p↓, 35.9%→31.2%, 부정평가 64.6%)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8%p↓, 41.8%→37.0%, 부정평가 57.6%), 40대(4.2%p↓, 57.7%→53.5%, 부정평가 44.9%), 60대(3.5%p↓, 41.0%→37.5%, 부정평가 58.1%)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 (5.4%p↓, 28.6%→23.2%, 부정평가 65.8%)이,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3.4%p↓, 39.9%→36.5%, 부정평가 51.4%)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진보층(3.3%p↑, 72.5%→75.8%, 부정평가 22.8%)에서는 올랐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2%p↓, 40.0%→35.8%, 부정평가 59.0%), 노동직(3.6%p↓, 49.2%→45.6%, 부정평가 50.1%)에서도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내린 34.1%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린 28.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개천절 집회와 박덕흠 의원 탈당 등 논란 속 약세로 출발해 주 지난 24일부터 '서해안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되며 민주당을 추월하지 못했다.

 

민주당의 경우 재산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고, 추석 전 2차 지원금 지급에 착수하는 등 '추석 민심 굳히기'에 들어갔으나 역시 '공무원 피살사건'과 독감 백신의 상온노출 논란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해석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5.2%포인트로, 민주당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

 

열린민주당 6.2%(0.3%p↑), 국민의당 5.8%(0.4%p↓), 정의당 5.3%(0.0%p-), 시대전환 1.2%(0.4%p↑), 기본소득당 1.0%(0.1%p↓), 기타정당 2.4%(0.1%p↓), 무당층 15.1%(1.4%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3354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1명 응답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