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8월6일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은 후 공동성명을 통해 “향후 대북 정상화 과정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정부와 한나라당 등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재차 확인한 의미있는 것으로 분석자료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한미 동맹관계의 확인만으로는 북한의 ‘통미봉남’ 전략을 포기하는데 역부족 일 뿐 아니라 북한을 대화창구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대북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양 정상은 이와함께 아프가니스탄 비 군사적 지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이전 재배치, FTA 조기 비준,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신설 등에 합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1박2일이 짧은 일정을 마치고 8월7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떠났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8월6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