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북 포항시는 1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선 지난 6월3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지역감염은 지난 4월4일이후 4개월9일간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포항시에 거주 중인 3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가족과 함께 수도권을 방문해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이날 오전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체취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 중인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시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자의 포항 동선을 중심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