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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돌파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기준 518여 만명
유럽 각국 놀라움과 경각심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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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일(현지시간) 500만명을 넘어선 데에 유럽 각국은 놀라움과 경각심을 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마시모 프랑코 칼럼리스트는 "우리 이탈리아인들은 늘 미국을 선진 모델로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바이러스로 우리는 매우 취약하고, 인프라가 부족하며, 공중 보건이 존재하지 않는 한 나라를 목격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전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비회원국 시민의 입국을 허용했으나, 미국은 입국허용국에서 제외했다.

 

독일의 경우 미국을 고위험 국가로 지정하고 미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상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지난주 "이 방침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당한 개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8만2014명이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59명 늘어난 16만5465명에 달한다. 유럽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수인 20만7000명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영국은 이날 하루 사이 1062명의 확진자가 증가하며 6월 이래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825명, 사망자 수는 4만657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6월 중순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한 뒤 꾸준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리스 존슨 행정부는 당초 8월1일로 예정됐던 2차 개방 시기를 2주 연기한 상태다.

 

스페인도 7월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증폭하는 추세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8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4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6만1442명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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