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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현 "한미훈련 중단시 남북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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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권 환수 위해 그런 훈련 몇 년씩 해야 하나"

"文 '생명공동체' 개념에 평양병원 돕는 것 포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22일 한미훈련을 중단하면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평양종합병원에 의료 부자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남북 경색 국면의 물꼬를 틀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정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창립총회' 특별강연에서 "(북한이) 남측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한 메시지의 핵심은 한미연합훈련"이라며 "이거 중단하면 남북 대화 재개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어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 이야길 꺼내면서 만나자고 하면 슬그머니 나올 거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한미훈련이) 방호 훈련이고 전작권 전환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전작권 환수 위해 그런 훈련을 계속 몇 년씩 해야 하는지는 좀 의문"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올 가을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에 맞춰 완공하려고 하는 평양종합병원에 의료 부자재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북한은 의료 부자재 (외부에서) 들어올 가능성 없어 불안하고 짜증 난 상황인데 우리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제안, 요청했다고 한다"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겠다고 할 처지는 아니다. (연락사무소) 폭파하고 난리 났으니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새 안보팀에서 그건 우리가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아 다행"이라며 "이걸 줘야 하는데 주면 남북관계가 복원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기념식에서 '생명공동체'를 말했는데 그 개념 속에는 평양종합병원 도와주는 것도 다 포함됐다. 코로나 방역 위한 의료협력 중심으로, 여기에 더해 평양종합병원, 그리고 식량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의료협력과 방역협력을 묶어서 협의하자는 식의 이야기가 8월에 새 외교안보팀에서 제안하면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 있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다만 "연합훈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며 "사인을 보내야 한다. 훈련 중단이 제일 좋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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