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맑음동두천 14.6℃
  • 흐림강릉 10.7℃
  • 맑음서울 16.3℃
  • 대전 17.4℃
  • 흐림대구 16.8℃
  • 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8.4℃
  • 부산 16.0℃
  • 맑음고창 14.6℃
  • 흐림제주 16.0℃
  • 맑음강화 15.6℃
  • 흐림보은 16.4℃
  • 맑음금산 16.5℃
  • 구름많음강진군 16.3℃
  • 흐림경주시 15.9℃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사회

방호복은 중국으로, 의사는 사지로? [송언석 의원 정부 맹비난]

URL복사

○중국에 두 달 새 270톤 수출...1만 벌 받고 감사?
○중국 "방호복 충분하다"...우리 정부 "수술복·비닐옷으로 대체하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 "소명 다하는 의사 사지로 내모는 것"
○독일·러시아, 의료진 안전 위해 방호복 등 의료용품·장비 수출 금지
○송언석 의원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호복의 월평균 중국 수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이 10일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방호복의 월 평균 중국 수출이 1,352배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의료진은 방호복이 부족해 수술복과 비닐옷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진에게 방호복은 자신을 지킬 마지막 수단이다.

의료진 감염이 발생할 경우 의료체계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선별진료소 같은 격리공간에서 검체 채취 시 방호복 대신 가운 사용을 권장한다'는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즉각 반발했다.

"완전 차단이 불가능한 보호구로 방역 일선에 서는 것은 소명을 다하는 의사를 사지로 내보내는 것과 다름없다."




최근 중국은 "방호복은 충분하다. 한국에 1만 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중국 측에서 온정과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1월과 2월에만 270톤의 방호복이 중국으로 나가는 것은 방치한 채, 1만 벌을 지원하겠다는 중국에 오히려 감사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독일과 러시아는 의료진 안전을 위해 방호복을 포함한 의료용품과 장비 수출을 금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세계가 방호복·마스크·장갑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의원은 정부를 맹비난했다.

"방호복을 중국에 다 넘기고 우리 의료진에게는 가운을 입으라니,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재탄생한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전날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고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탈피,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관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한편 ▲목적에 '택지의 개발과 공급'을 '도시의 개발·정비, 토지의 개발과 공급'으로 변경하고 ▲'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한다는 등의 내용을 조례안에 명시했다. 기관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것은 최근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및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