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3.8℃
  • 서울 18.7℃
  • 대전 17.0℃
  • 대구 13.0℃
  • 흐림울산 13.9℃
  • 광주 17.3℃
  • 부산 14.3℃
  • 흐림고창 17.2℃
  • 제주 19.2℃
  • 흐림강화 15.9℃
  • 흐림보은 14.9℃
  • 흐림금산 16.1℃
  • 흐림강진군 16.1℃
  • 흐림경주시 13.1℃
  • 흐림거제 13.8℃
기상청 제공

경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으로 간 까닭

URL복사

혁신공장 파이넥스 성형탄공장 방문, “매 순간 경각심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안전 재차 강조
광양제철소 정전시 고로전문가 21명 파견한 협력사 ‘장원’에 감사
누적봉사 5,000시간 이상 직원들 격려 "기업시민 역할 실천하며 이웃에 귀감 되길"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제철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강화했다.

27일 최 회장은 혁신공장에 선정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공장을 방문해 무더위를 이기고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온 직원들을 만나 혁신 활동에 대한 성과를 듣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5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데 이어 제철소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이다.

또한, 포항제철소 협력사 ‘장원’을 깜짝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장원’은 지난 7월 광양제철소 정전 발생시 고로전문가 21명을 파견해 철야작업으로 하루 만에 정상복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제] “합심해 일터 개선하며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 만들자”

최 회장은 “조금만 방심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 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안전을 재차 강조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합심해 일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일어나고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회사는 공정한 제도와 복지를 실현해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명문가 포스코의 일원으로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28일 최 회장은 누적봉사 5,000시간 이상인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하며 기념패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주변과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실천하면서 동료직원들과 이웃에 귀감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최의락 차장은 연간 20회의 헌혈과 노인전문병원 간호봉사를 통해 누적봉사 1만 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그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활동은 조금의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면 본인에게 성취감과 커다란 행복으로 돌아온다”며 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은 파이넥스 설비에 석탄을 공급하는 공장으로 2017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8개월간 900여 건의 혁신활동을 통해 공정 효율 향상과 성능복원, 설비고도화 등 연간 80억원의 재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제철소 내 단위 공장의 설비 개선, 품질 향상 및 원가절감 등을 위해 40개 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해 설비 경쟁력 강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원’은 포항제철소의 고로 설비 운전 및 정비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로 지난 2014년에는 고로에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풍구의 교체 및 해체작업에 필요한 풍구인발기를 개발하는 등 자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尹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기일 속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2차 공판기일이 21일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2차 공판기일을 속개했다. 이날 오전부터 형사대법정 입구와 뒷편에는 방송 카메라가, 법정 좌우측에 각각 사진기자 4~5명이 배치됐다.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는 첫 공판과 달리 공판 시작 전 언론에 형사대법정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를 허용, 형사 법정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 국민에 공개된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 동의가 있으면 법정 내부 촬영 신청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동의가 없더라도 촬영 허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인정할 시에도 허가가 가능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첫 공판기일과 같이 대통령경호처의 호위차량에 탄 채 지하주차장으로 입정했다. 그는 재판 시작 3분 전에 형사대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기일과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고 머리는 가지런히 빗어 넘긴 모습이었다. 앞서 출석해 있던 송해은·김홍일·배보윤·석동현·

경제

더보기
농어촌공사, 해외 구매기업 초청 K-농기자재 141억 수출 상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결과 996만 달러(약 14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국내 농자재 기업 30곳과 함께 수출 활성화 성과를 달성했다"며 "110만 달러(약 15억원)에 달하는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농산업 수출상담회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공사는 농산업 부문을 맡아 유럽, 중동 등 해외 구매기업 10곳을 초청하고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상담을 연계하는 등 행사 전반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 농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 교육을 시행하고 해외 구매기업을 위한 '품목 정보 자료집'을 제작하는 등 현장에서 원활한 상담과 계약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단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태국 구매기업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확인하고 유의미한 협의를 진행해서 만족스럽다"며 "태국에서 K-농기자재의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수출상담회는 농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체성의 정치성... 마이클 투린스키 ‘위태로운 움직임’ 국내 초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은 모두예술극장 해외초청 공연으로 안무가 마이클 투린스키(Michael Turinsky)의 ‘위태로운 움직임’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신체성과 움직임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무대로서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마이클 투린스키가 장애 신체와 이동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솔로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무용 언어에서 벗어나 느림, 멈춤, 불균형을 안무적 요소로 삼으며, 신체의 존재론과 움직임의 정치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공연의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마이클 투린스키는 오스트리아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체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지적 탐구자로, 현대 무용과 퍼포먼스, 장애, 그리고 정치 및 미학 이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미학, 대중문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접근, 음악성과 지적인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2021년 네스트로이상 ‘최우수 오프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