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6월 중으로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자 하이닉스반도체 현대건설 등M&A시장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6일 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그 동안 노조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쌍용건설 실시가 4월말부터 시작됐다"면서 "실사가 끝나고 임직원 인터뷰까지 마무리된 뒤 5월 중 최종 입찰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각일정을 정상화하기로 노조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지난달말부터 매각 일정이 정상화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사기간과 인터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최종입찰안내서는 5월 말께 발송될 것으로 보여 본입찰은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동국제강과 오리온, 군인공제회, 아주그룹, 남양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으나 오리온과 아주그룹이 중도에 인수를 포기해 나머지 3곳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캠코는 애초 3월 중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쌍용건설 노동조합의 반대로 실사가 늦어지면서 매각 일정도 계속 연기돼 왔다.
이에따라 경제계 일각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 등에 대한 매각절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계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엄청난 매각대금 때문에, 현대건설의 경우는 인수주체에 대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쌍용건설이 차질없이 매각되면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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