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섭의 서정적인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유화 작품 ‘복사꽃 가지에 앉은 새’, 김환기의 1950년대 정물화 ‘실내’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각 작품으로는 권진규의 ‘말’이 눈에 띈다. 또한 도상봉,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시기별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고미술품도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1910년 3월, 옥중에서 쓴 글씨와 함께 손도장이 찍힌 유묵과 추사 김정희가 북경에 머물렀을 당시 청나라 학자, 문인들과 나눈 필담과 시고 등을 엮은 필담첩 등이 경매장을 찾는다.

또한 장 푸르베의 의자, 프랑스 보르도와인 등 특별 아이템과 해외 작가로는 앤디워홀, 조지콘도, 안토니 곰리, 요시토모 나라, 카우스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평창동에서 전시되며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경매 응찰은 사전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회원만 가능하다. 이번 경매 프리뷰 전시 기간에는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가 들려주는 작품 설명회가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