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도 추진 세계요트대회 ‘망신살’

  • 등록 2008.04.01 11:04:04
URL복사
경기도가 추진중인 세계요트대회가 국내선수 출전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비공인 대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도의 부실한 대응으로 대회를 2개월여 앞둔 현재까지 대한요트협회 등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31일 도에 따르면 6월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 전곡항에서는 국제보트쇼와 함께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린다. 이를 위해 도와 화성시는 국제보트쇼에 32억원, 세계요트대회에 16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는 현재까지 대한요트협회(이하 협회) 등의 승인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뒤늦게 지난달과 이달 2차례 협조공문 등을 협회에 보냈지만 협회 규정 등으로 인해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다.
협회의 대회공인 및 승인규정은 대회 공인 및 승인을 요청하려는 단체는 대회 개최 전년도 10월31까지 대회(신설대회는 3개월 전)에 관한 사항을 문서로 접수하도록 했다.
특히 협회가 승인하지 않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대회는 ISAF(세계요트연맹) 규칙 등에 따라 금지된 대회로 규정된다.
대한체육회 역시 국제대회 등의 국내유치 규정을 통해 종목별 국제대회는 체육회의 승인을 얻은 뒤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도의 세계요트대회가 비공인 대회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비공인 대회에는 국내선수 참가가 원칙적으로 불가능 한 것은 물론 ISAF의 국제심판 지원 불투명, 출전선수의 국제 랭킹 포인트 불인정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도의회 한 의원은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면서 기본적인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추진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망신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요트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규정을 거론하기 전에 국제대회를 치르려면 최소한 대한체육회 규정을 거쳐야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회 규정 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었다”면서 “대한요트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학교 먹는물’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발의 조례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에도 ‘학교 먹는물’을 관리·지원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과 각 학교장이 교내 먹는물을 관리·지원하고 먹는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책무를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교육감은 학교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학교장은 교내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각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현재 학교 먹는물은 학교와 지역별로 공급원과 공급장치가 상이하고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워 보건·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경우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뿐만 아니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여러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어 학교 먹는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효원 의원은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나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이자 필수 요소”라며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