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근 지방 흡수를 억제하거나 낮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주는 슬리밍(Slimming)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는 슬리밍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7%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슬리밍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43%, ‘보조식품 및 음료’의 매출이 404% 급증한 것.
슬리밍 건강기능식품은 크게,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과 낮은 칼로리로 높은 포만감을 주는 ‘보조식품 및 음료’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랄라블라에 따르면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은 음식물을 섭취해 몸속에 탄수화물이 유입된 뒤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빠르게 억제하는 원리로,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 제품들의 인기가 최근 높아지고 있다.
‘보조식품’은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과 음료 등으로, 간단한 식사대용을 비롯해 간식과 야식으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랄라블라에서 인기 있는 보조식품은 곤약젤리류다. 곤약젤리는 5~10Kcal 내외의 낮은 칼로리지만 탱글한 식감에 포만감이 크고, 파우치 형태라 편의성이 강화돼 간단히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며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일상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마케팅을 기획하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