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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은수미 조폭연루 논란...'성남 게이트'로 번지나

한국당, "이재명-조폭-은수미의 삼각 커넥션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검찰은 은수미-이재명 사이의 인사청탁이 오고 갔는지 수사해야"
은수미 측, "저희가 인사권자도 아니고 인사 청탁도 넣은 적 없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인 은수미 전 의원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맹폭을 가한 반면, 은수미 전 의원 측은 "은수미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은 전 의원에 더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조폭출신 사업가까지 거론하면서 의혹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바른미래당의 김철근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조폭연루 해명, 민주당 은수미 전 의원은 의심할 줄 모르는 어수룩한 사람이지만 이용가치가 끝나면 매몰차게 외면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 되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조폭 출신 사업가에게 월급을 받았던 민주당 은수미 전 의원의 운전기사가 현재 성남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수미 전 의원의 운전기사는 작년 9월경 성남시청 공무원이 됐다. 당시 은수미 전 의원은 청와대 비서관이 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지사를 준비하고 있던 때였다"며 "청와대에 가게 된 은수미 전 의원이 운전기사를 이재명 시장에게 청탁해 취업시켜 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한 "은수미 전 의원 측에서는 운전기사가 그만둔 뒤 '단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면서 "그러나 해명대로라면 일면식도 없는 상황에서 1년간 자기 비용까지 들여가며 공짜로 운전기사를 해준 사람이 그만뒀는데 야박하게 단 한 번의 연락조차 하지 않고 내팽겨 쳤다는 것인가. 국민 누가 이 말을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은수미 전 의원이 운전기사에 대한 대가로 이재명 시장에게 일자리를 청탁했으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이재명 시장도 청와대 실세 중 한 명인 은수미 전 의원의 청탁을 들어준 것으로 의심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은수미 전 의원의 해명은 하면 할수록 허점만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은수미 전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사이의 인사청탁이 오고 갔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한국당의 허성우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조폭 스폰서’가 밀어주는 후보들을 콕 집어 공천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제하의 논평에서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의 ‘조폭 스폰서’ 의혹 사건이 점입가경"이라며 "은수미 후보는 ‘자신이 직접 돈을 받지 않았다’며 발뺌하고 있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조폭 출신 이준석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이씨가 '다니시기 힘드실테니 차량과 기사를 대겠다'고 말한 녹취록까지 공개되었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은수미 후보자는 성남시장 출마 선언 직전까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도대체 어떤 시스템과 기준으로 인사 검증을 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특히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조국 민정수석은 은수미 후보자의 국회의원시절 후원회장이자 자칭 30년 넘게 알아온 친구"라며 "또한 두 사람은 운동권인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출신의 동지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김기식 전 금감원장은 ‘참여연대’ 한 식구라 봐주고, 은수미 후보자는 ‘사노맹’ 동지라서 봐준 것 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코마트레이드를 겨냥해 "조폭 출신 이준석 씨가 2016년 10월에는 세무조사 면제 혜택이 있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수상자’로 선정되었던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졌다"며 "코마트레이드는 2015년부터 성남시에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통해 성남시 복지사업 등에 협조해왔으며, 2016년 1월에는 이재명 후보자가 구단주인 ‘성남 FC’의 공식 후원사로, 2016년 5월에는 이재명 후보자가 은행장을 맡고 있었던 ‘주빌리은행’ 축구 행사의 후원사가 되어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남시에 지원을 잔뜩 해준 직후, 3년간 세무조사를 면제받게 되었다니 그 전후 관계가 참으로 매끄럽다"고 비꼬았다.


또한 그는 "조폭 출신 사업가의 돈을 받고 은수미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사람이 현직 성남시청 임기제 공무원인 것도 드러났다. 이 사람은 작년 5월까지 은수미 후보자의 운전기사를 하다 같은 해 9월 공무원으로 채용됐다고 한다"며 "이재명, 조폭, 은수미의 삼각 커넥션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맹폭했다.


한편, 은수미 전 의원 측은 전날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운전수) 본인이 알아서 취직을 한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은수미 후보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저희가 인사권자가 아니고 저희가 청탁을 넣은 적도 없다"고 답변했다.


1년 동안 남이 제공해 준 차에 운전기사까지 딸린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의아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그분이 정기적으로 운전해주고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부정기적으로 했다"며 "원래 지역위원회의 사무국장이나 조직국장이 (은 후보를) 수행 하는데, 그 사무국장이나 조직국장이 시간이 안 될 경우가 발생하면 그럴 때 그 친구가 와서 운전을 해 준 거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에서 은 전 의원과 관련된 최고위원회가 열리는데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당이 잘 알아서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대선 때 안경 벗어야” [황교안 삭발의 소득]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것일까.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삭발 과정에서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채 안경 벗은 황 대표 외모가 화제다. 황 대표는 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촉구 삭발식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황 대표는 안경을 벗었다. 머리카락은 중앙이 아닌 좌우를 중심으로 깎였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투블럭 스타일을 한 모습이 잠시나마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황 대표 외모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여성커뮤니티 회원은 황 대표 얼굴에 수염을 합성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황교안, 대선 때 여성표 쓸어 담을 방법 하나 말해준다. 안경 벗어야 한다. 이건 진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지난 대선 때 여성층에서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보인 문재인 대통령 라이벌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 평가도 나온다. 황 대표 성(姓)에 쾌남아를 합성한 쾌남황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번 삭발로 황 대표에게 제기되던 가발설도 루머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누가 황교안 탈모 가발이라고 한 거냐”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당 중앙당사에도 때 아닌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