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일 임채호·이정국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임채호 예비후보가 단일 예비후보로 당내 경선에 나선다.
임·이 예비후보는 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가는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최대호 예비후보를 정조준 해 "비리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새로운 의혹은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며 "급기야 최대호 예비후보 측에게 안양시장 재직 시 4억 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양심선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깊이 숙고했다"며 "결국 4년 전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단일화에 합의했고,그 결과 임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부패와 반부패 ▲과거와 미래 ▲낡음과 새로움의 싸움 등으로 규정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로 결정된 임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안양시장 후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빼앗겼던 안양정권을 되찾고 잃어버린 안양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가 단일화 주자로 나서게 됨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