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서울교통공사 최초의 노동이사(근로자이사) 선거에서 기호3번 박희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총 투표율은 71.77%(전체 유권자 17,504명 중에서 12,562명 투표 참여)였고, 박 후보는 4,339표(34.54%)를 얻었다.
8월20일~24일까지 실시된 '근로자 이사' 선거에서 1위에 오른 박희석 후보는 '다수득표자 순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 보고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투표결과를 반영해 임명권자인 서울시장에게 후보 추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노동이사(근로자 이사) 제도는 서울특별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출마자격은 공고일 기준 공사에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으로서 200명 이상 근로자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지방공기업법에 의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에 의한 사용자의 위치에 있지 아니한 자여야 한다.
근로자이사로 최종 임명 시 노동조합원일 경우 임기동안 조합을 탈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