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의 장점으로 업무적응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는 애사심 결여와 개인주의적인 대인관계를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직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248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평균점수는 52.2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 살펴보면 ‘40점~60점 미만’이 46.8%로 가장 많았다. ‘60점~80점 미만’은 29.8%, ‘20점~40점 미만’ 14.5%, ‘0점~20점 미만’ 5.7%, ‘80점~100점’ 3.2% 이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신입사원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41.9%가 ‘외국어나 PC활용 능력 향상에 따른 업무적응속도’를 1위로 꼽았다. ‘배우려는 적극성’은 25.8%, ‘창의적인 아이디어’ 15.3%, ‘전문자격증 취득으로 인한 전문성’ 14.5%, ‘토론학습으로 인한 뛰어난 문제해결능력’ 6.5% 등이 있었다.
신입사원들의 단점(복수응답)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애사심 결여’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대인관계’가 각각 52.4%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책임감 결여’는 42.7%, ‘조직적응력(팀워크·출퇴근시간 준수 등) 부족’ 34.7%, ‘전공관련 전문지식 부족’ 12.9% 등 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힘든 점은 ‘채용 후 신입사원 이탈’이 50.0%로 가장 높았다. ‘적재적소의 인재선별’은 33.6%, ‘지원자 과다 및 허수지원에 따른 업무량 증가’ 13.9%, ‘채용 청탁’ 2.5%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신입사원들의 이탈과 애사심 결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입사원의 중요요건으로 업무 능력도 필요하지만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조직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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