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핫이슈] 잇단 북 핵실험에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논의한듯

URL복사


정부, '논의는 했으나 공개는 불가' 입장 드러나
더민주, 아리송한 총리 답변에 "부적절하고 위험한 답변" 비난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잇단 북한의 핵실험에 우리 정부나 미국은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을 검토한 듯한 발언이 나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이틀째 이어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미국이 북한 4차 핵실험 후 우리 정부에 북핵의 고도화를 막기 위해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의논한 적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의에 대해   '논의는 했으나 공개는 불가'하다는 듯한 답변을 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994년 소위 1차 북핵 위기 때 미국의 북한 공격 시도에 대해 김영삼 정부가 적극적으로 반대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의 미국 정부의 북한 공격론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거론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검토한 적은 있으나 공개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더민주는 즉각 기동민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황총리 답변의 행간을 읽어보면 미국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북에 대한 선제공격에 대해 논의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기 대변인은 이어 "단호하게 그런 일은 없었다,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이유의 전쟁도 반대한다는 답변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황 총리의 답변이 참으로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황 총리의 부적절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더민주는 또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에게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는 중대한 답변"이라고 말하고 "황교안 총리는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론, 그리고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공수처, ‘채상병 사건’ 윗선 수사 속도...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이르면 오늘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채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열린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전 수사단장 측 변호인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불러 발언의 진위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윗선'의 지시 내용 등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