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6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 에서 상을 휩쓸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7개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금상 1개 포함, 총 38개의 상을 수상했다. 매일 사용하는 가구나 오브제 등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세리프(SERIF) TV'가 금상을 받았다.
세리프 TV는 알파벳 세리프체의 'I'를 닮은 디자인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 TV 뒷면의 패브릭 소재 커버가 특징이다.
제품부문에서는 세리프 TV를 포함해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기어 S2 ▲셰프컬렉션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삼성 360 카세트 ▲A3 복합기 MX3 등 총 26개 제품이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노트5 S펜 UX ▲삼성 프린팅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 등 8개가 수상했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TV UI 콘셉트 등 2개 콘셉트가 패키지 부문에서서는 갤럭시 S6 엣지 스페셜 에디션 제품의 패키지가 수상했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삼성 딜라이트가 상을 받았다.
LG전자도 금상 3개, 본상 25개 등 총 28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그램 15 등 3개 제품이 금상에 선정되며 참가 기업 중 최다 금상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도 본상을 수상해 LG 시그니처 제품 4개가 모두 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한 제품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 미니워시를 결합했다. 그램 15는 15.6형(39.6㎝)의 대화면이지만 980g의 초경량 무게에 16.8㎜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LG전자는 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 ▲롤리키보드 등 25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