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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인 첫 아카데미 후보 조수미 "기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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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송'을 불러 한국인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소프라노 조수미가 기뻐했다.

15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에 '심플 송'이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개봉, 1주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은 이날 발표된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의 전체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곡으로, 퓰리처상에 빛나는 현대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작곡했다.

조수미는 영화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라는 실제 본인 역으로 출연, 노래를 불렀다.

조수미는 "클래식 곡이 노미네이트 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 더 놀랐다"며 "올해는 제가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 해인데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유스'는 아름다운 영화이고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며 "이 소식으로 더욱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보통 주제가상 후보곡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축하 공연한다. 2월28일 한국인 최초로 조수미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설 가능성도 크다.

조수미는 앞서 지난 11일 미국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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