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40)이 근황을 전했다.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대에 서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 "2016년도에는 여러분 삶에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공연한 무대 사진도 게재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이 면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톱스타였던 그는 수차례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공연을 핑계로 미국으로 출국한 유승준에게 법무부는 입국 제한조치를 했고, 이후 유승준은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터넷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같은 해 10월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며 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