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연출 이소연)가 베일을 벗는다.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와 중국 재벌아들 왕치앙(이홍빈)이 어느 날 운명처럼 순덕(서예지), 선아(정유진)를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려갈 청춘액션어드벤처 히어로물이다. 이들의 본격적인 캠퍼스 생활은 2회 이후 등장한다.
첫번째 시청 포인트는 새로운 스타 탄생과 무림 캠퍼스에 모여 싸우고 이해하며 사랑할 이들의 관계다. 두 번째는 여유로움이 빚어낸 완성도 높은 연출과 액션이다. 지난 가을 무렵, 일찌감치 첫 촬영을 시작한 '무림학교'는 중요한 신마다 콘티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의견 교류를 통해 촬영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실적인 청춘 이야기도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다. 가장 해맑을 나이지만 팍팍한 현실 때문에 세상에 맞서 싸울 힘조차 없는 대한민국 청춘들. '무림학교' 역시 시우, 순덕, 치앙, 선아의 리얼한 사연과 고민을 통해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마지막은 새로움이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처스는 "기존의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색깔의 캐릭터와 설정으로 전무후무한 '무림학교'만의 브랜드를 다졌다"며 "태국 현지 오디션을 통해 나뎃 역의 펍과 루나 역의 낸낸을 발탁했고, 캠퍼스를 배경으로 액션과 로맨스를 채웠다"고 밝혔다. 11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