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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혼란스럽던 도로명 로마자 표기체계 정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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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의 로마자표기가 통일되지 않고 지자체 마다 각기 다르게 표기되 국내에 거주하거나 관광의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도로명 표기를 체계 정비 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도로위계 명칭인 “대로”, “로”, “길”의 로마자표기를 “-daero", "-ro", "-gil"로 통일한다고 10일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도로명의 로마자 표기는 “길”의 경우에만 붙임표(-)를 붙였고, 나머지 도로의 경우에는 붙임표(-) 없이 표기했다. 또한 “세종로” 등 “로(路)”의 경우 발음에 따라 “lo", "ro", "no"로 표기 방법은 제각기 다랐다.
이러한 표기법은 국어의 발음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내국인 조차 표기상 혼선을 겪는 경우가 발생 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에서는 국립국어원과 협의해 고유명사부분과 도로의 규모를 나타내는 도로위계명칭부분을 분리해 표기하기로 했다.
고유명사부분은 현행과 같이 표기하고, 도로위계명칭부분은 붙임표(-)를 붙여 표기하되 붙임표 뒷부분은 외국인이 도로명임을 알기 쉽도록 “대로”는 "-daero", “로”는 “-ro", "길”은 “-gil"로 통일해 표기하기로 했다.
기존 “Sejongno"로 표기 됐던 것은 “Sejong-ro"로 바뀌게 되며 강남대로는 ”Gangnamdaero"에서 “Gangnam-daero"로 표기방식이 바뀐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로-로-길이라는 도로위계명을 반영하고 표기를 단순화시켜 외국인의 도로명 인식상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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