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한다.김진서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6일 "김진서가 다음달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에릭 봉파르에 추가 배정됐다"고 밝혔다.당초 이 대회에 출전하기로 해던 미샤 지(우즈베키스탄)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면서 김진서에게 기회가 왔다. 2년 연속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김진서는 시니어 첫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 3차 중국대회와 6차 일본대회에 출전했다.올 시즌에도 지난 9월 추가배정으로 2차 캐나다대회(11월) 출전권을 얻은데 이어 4차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주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에서 개막해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6개국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강원도는 야심차게 준비한 개회식에서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 대주제를 중심으로,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이뤄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강원도의 꿈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영광이 될 그날을 꿈꾼다’는 내용의 이야기 형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543명과 임원 6237명, 해외 16개 나라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경기는 강릉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4개의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바둑, 수상스키, 택견) 등 47개 종목이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정식종목 가운데 핸드볼, 기계체조, 복싱, 펜싱, 요트, 배드민턴, 볼링, 하키 등 8개 종목은 7일간 소화하지 못해 지난달 9일부터 6개 시군에서 핸드볼을 시작으로 진행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17대 사령탑 조원우(44)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을 알렸다. 롯데는 16일 오전 11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조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열고, 2016년을 재도약의 해로 정했다.부산 출신으로 부산고~고려대를 졸업한 조 감독은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했다.현역 15년 동안 총 1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SK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조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보다 팀', '무한 경쟁', '포기하지 말라' 등을 강조했다.그는 "팀 퍼스트(Team first)다.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며 "승리를 위해서 선수 한 명, 한 명이 희생정신을 쌓으면 강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사복을 입었을 때에는 모든 선수들을 잘 챙기겠지만 유니폼을 입는 순간부터는 경쟁이다. 학연·혈연·친분을 모두 다 버리고,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또 "야구는 9회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동환(27·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달러·우승상금 108만달러)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이동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 공동 5위에 올랐다.이동환은 자신의 PGA 투어 복귀전 첫날 맹활약을 펼쳤다. 또 전년도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배상문(29)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시작은 좋지 못했다. 이동환은 이후 분전하며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더 만들어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잠잠했던 그는 13번홀부터 불꽃타를 휘둘렀다. 13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 이글, 다시 연속 버디로 4홀에서 무려 5타를 줄였다.단독 선두 브랜든 스틸(미국)과는 3타 차이다.이동환은 2013년부터 2년간 PGA 투어 정식 회원으로 활동했지만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93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올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절치부심했고 상금랭킹 15위에 올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주축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삼성 관계자는 16일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단계다"고 밝혔다.전날 한 매체는 "삼성의 간판급 선수 3명이 마카오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삼성 측은 "아직까지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면서 "여러 가지 가정에 대한 답도 드릴 수 없다. 현장에서 조금 더 많은 얘기가 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프로야구 선수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은 일은 없다.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만 한 차례 있다. 2009년 3월13일 채태인(삼성)과 오상민(LG)이 각각 인터넷 도박과 카드 도박 혐의로 출장정지 5경기, 제재금 200만원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8시간 징계를 받았다. 당시 KBO는 이들의 벌금형이 확정된 후 징계를 내렸다. 반면 이번 사태는 검찰이 수사를 착수한 단계도 아니다. 파문이 한국시리즈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삼성도, KBO 측도 예측할 수 없는 상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KBO리그 정규리그 2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쓴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오는 18일부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양팀 상대 전적(8승8패)이 말을 해주듯 어느 팀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각종 타격 지표나 투수력에서 NC는 분명히 두산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NC 타자들은 두산전 타율이 3할(0.303)을 넘는다. 홈런은 17개나 기록했다. 타율 0.294에 홈런 11개를 때린 두산보다 낫다. 평균자책점도 NC는 4.60에 불과하지만 두산은 6.09나 된다. NC는 주전급 9명의 타자 중 지석훈(0.219)을 제외하고 모두가 두산전 3할 이상을 쳤다. 3할9푼 이상 고타율도 4명이나 포진했다. 두산 마운드를 맹폭하며 11점차 이상 대승을 거둔 경기가 3경기나 된다.하지만 이같은 NC 강타선도 3점 이하 저득점 경기를 7차례나 했다. 이 중 6경기를 두산에 내줬다. 두산을 상대로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확연했다.두산은 팀타율은 낮지만 3점 이하 저득점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오히려 NC보다 기복 없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갈망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2연승 뒤 2연패한 추신수와 토론토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팀의 올 시즌 모든 것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추신수는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리는데 징검다리를 놨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피츠버그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런 이후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다. 팀이 2-2 동점을 허용한 뒤 맞은 7회초 주자를 3루에 두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볼을 걸러낸 추신수는 타자석 라인 안쪽에서 방망이를 바로 세우고 옷매무새를 정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 1주년을 맞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및 대회 유산 정립·확산을 위한 '아시아장애인스포츠포럼'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아시아 장애인 복지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유산 창출 및 전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장애인체육회 및 학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승권 용인대 교수의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과와 반성', 김권일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의 '복지로서의 장애인 스포츠 인천, 스포츠복지를 논하다' 등의 주제 발표와 김동빈 인천시문화관광체육국장 외 3인의 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과를 재조명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대회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실업팀 창단 및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 확대 등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 청산단이 주최한다.한편, 포럼에 앞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포스트 시즌 5차전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2번타자 겸 우익수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다.1회 첫 타석에서는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루에 있던 드실즈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드실즈는 필더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7회초 현재 토론토와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지바 롯데를 상대로 가을야구 첫 안타를 신고했다.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1회 첫 타석에서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1루 뜬공으로 무산시킨 이대호는 팀이 3회말 야나기카 유키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를 없었다. 5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을 맞은 이대호는 지바 롯데 두 번째 투수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향해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펜스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8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에서 더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3회 이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양팀은 정규이닝 동안 2-2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우치카와 세이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를 선점한 소프트뱅크는 15일 오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를 15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플레이오프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판매사인 인터파크 검색창에서 '포스트시즌'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인터넷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플레이오프 입장권은 전량 예매로 이뤄진다. 예매표 중 취소분이 있을 경우 당일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현장판매를 한다.한편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목동구장을 떠나는 넥센 히어로즈가 충격의 대역전패를 당하며 8년 목동시대를 마감했다.넥센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2,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1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 베이스에 두산 주자들이 쌓일 때만해도 모두가 설마하는 분위기였다. 넥센 선수들과 이를 지켜보는 넥센팬들은 최종 5차전 역스윕(2연패 뒤 3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 껏 부풀어 올랐다. 두산 선수들조차 역전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넥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차 역전패라는 불명예도 따라왔다. 올 시즌 넥센은 중심 타자 강정호가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지난 시즌 MVP 서건창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선두권 경쟁을 벌이며 선전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 두산과의 3위 싸움에서 밀리며 5위 SK 와이번스와 와일드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형편에 놓였지만 지난 7일 목동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상대 실책에 의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준플레이오프 들어 잠실 원정에서 두산에 1~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53회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은 이광종(51)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하루 빨리 돌아가 한국 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 감독은 14일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근 항암 치료를 끝내고 회복을 위해 요양중인 이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빨리 회복하고 운동장으로 복귀하라고 용기를 주시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자들과 함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던 이 감독은 지난 2월 백혈병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현재 몸이 성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감독은 제자들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이 감독은 "TV로 경기를 지켜봤는데 신태용 감독 지도하에 선수들이 아주 잘 했다. 최종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소집기간이 길지 않으니 선수들 스스로 발전할 수 있게끔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두고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협회를 통해 헌혈증서를 보내주시는 등 관심과 용기를 주신 축구팬들과 많은 축구인들의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