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금의환향했다. 우승 퍼레이드에 무려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수많은 인파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이나 하늘색, 흰색 옷을 착용하고 선수들을 열렬히 맞았다. 메시와 고 디에고 마라도나의 대형 그림이나 사진을 흔드는 이들도 많았다. 외신에 따르면 무려 400만 명 이상이 거리로 뛰쳐나와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을 환영했다. 선수단은 버스를 이용해 도시 중심에 있는 오벨리스코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도중에 멈췄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과격한 팬들은 버스로 뛰어들기 위해 높은 곳에서 뛰었다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더 이상 퍼레이드를 이어가지 못한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내년 예산안에 우크라이나 지원액이 449억 달러(약 57조 7683억 원)이 포함돼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우리나라 국방예산 57조 622억 원을 넘는 막대한 금액이다. 다음은 미국이 내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상세 내역이다. 우크라이나군 무기 지원액이 90억 달러(약 11조 5677억원)다. 미국은 지금까지 20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지원했다.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까지 전쟁을 확대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 주둔 미군 증원을 위한 비용이 70억 달러다. 미국 내 무기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지원금이 6억8700만 달러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탄약 등의 재고가 바닥이 나고 있다. 이를 충전하기 위한 비용이다. 우크라이나 경찰과 국경 경비대 지원, 민간인 구출과 보호를 위한 비용이 3억 달러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지원금이 130억 달러다. 국제통화기금(IMF)가 평가한 대로 우크라이나 경제 규모가 올해 35% 가량 줄면서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재정적자에 빠져 있다. IMF는 매달 5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복구에는 수천억 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등 추가 도발과 관련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7차 핵실험의 가능성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계속 믿고 있다"면서 "ICBM 시험발사이든 핵실험이든 미국이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일 중대한 확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ICBM 발사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려는 모든 기술적 준비를 끝냈고, 핵실험을 강행할지에 대한 북한의 정치적 결정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왔고,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에도 우리는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 추가 조치를 부과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한반도 비핵화 진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원칙 있는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고각 발사만으로는 북한의 ICB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8.2% 급등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PPI가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10월 PPI는 34.5% 치솟았다. 11월 PPI 시장 예상 중앙치는 30.6%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2.4% 포인트 밑돌았다. 독일 인플레가 완화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11월 PPI는 전월에 비해 3.9%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5% 하락인데 낙폭이 이를 1.4% 포인트나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은 11월에 10월보다 9.6% 크게 내렸다. 주로 천연가스와 전기 코스트 저하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메르츠 방크는 "다른 상품의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의 기조적인 상승 압력도 이미 약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주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메르츠 방크는 독일 인플레율이 중기적으로 게속 2%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중부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 구간을 통과하는 가스공급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현지 응급구조대를 인용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연방 추바시야공화국의 비상사태부는 볼가 시에서 서쪽으로 150㎞ 떨어진 칼리니노 마을 인근에서 계획된 정비작업 중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의 폭발로 인한 가스 화염은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후 1시44분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소방 작업에는 17명의 구조 대원과 7대의 비상사태부 차량을 포함해 총 37명과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1980년대에 건설된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은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오래된 가스관 중 하나이다. 현재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유럽으로 도달하는 주요 경로인 수드자 계량지점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 공급은 크렘린궁의 우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가 필요한 리콜 수리를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량을 임대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20일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서 허츠가 안전 리콜을 하지 않고 닛산과 포드 차량을 임대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연방 자동차 안전법을 위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HTSA는 허츠의 리콜 기록을 감사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허츠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임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NHTSA의 정보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지난 해 말 허츠가 리콜이 공개된 차량을 임대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고 20일에 밝혔다. NHTSA는 성명에서 "차량 제조업체를 포함해 현재까지 수집한 정보는 해당 차량을 허츠 고객에게 대여하기 전에 여러 차례 NHTSA 안전 리콜에 따라 필요한 수리가 수행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NHTSA는 그 차량들이 2018년~2020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미 의회는 리콜 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렌터카업체가 차량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0일(한국시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비영국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메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전날 막을 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뤘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침착하게 성공하며 아르헨티나를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도 수상했다. 메시는 매해 세계 최초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7회 수상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회 등 굵직한 타이틀이 많지만 월드컵 우승은 없었다. BBC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메시가 그의 트로피 목록에서 축구의 가장 큰 상을 추가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5번째 출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친 뒤" 미국은 남미의 가장 강력한 우방인 에콰도르와의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에콰도르는 최근 중국으로 부터 엄청난 관심과 구애를 받고 있는 남미 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라소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남미 소국인 에콰도르가 미국 최대의 경제적 경쟁국인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를 앞 둔 시점이었다. 중국은 올 해 미국을 제치고 비석유계 품목의 무역 거래량에서 에콰도르 최대의 무역 상대국이 되었다. 석유수출국인 에콰도르의 가뜩이나 취약한 경제 상황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로 더욱 악화되었다. 지난 해 라소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취임할 당시에 그는 남미에서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콜롬비아와 칠레의 선례를 들며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후 첫 2년 동안은 새로운 무역협정 보다는 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내 경기 부양과 역대급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중요해진 물류 공급망 문제에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연합(EU)이 진통 끝에 천연가스 가격상한제에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합의했다. EU 이사회 순환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불가능한 임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상한선 가격은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설정됐다. 천연가스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가스 가격이 3일 이상 180유로를 초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35유로 이상 높아야 하는 등 조건이 있다. 앞서 지난달 EU 집행위원회는 상한선 가격을 메가와트시당 275유로로 제시한 바 있는데, 합의된 가격은 이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한제가 효과를 거두려면 100유로대에서 가격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회원국과 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회원국 간 입장차를 고려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에너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상한제 도입을 논의해왔다. 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3년 만에 벨라루스를 다시 방문하면서 벨라루스의 참전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9일 도착하는 푸틴 대통령에게 참전을 약속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푸틴이 갑작스럽게 방문하고 양국 군대의 합동 군사훈련이 늘어나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불리한 전황을 돌리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력을 분산시키려 한다고 말한다. 민스크 국제관계대화위원회 책임자 야우헤니 프레이헤르만은 “벨라루스 대통령이 분명 직접 참전을 원하지 않지만 참전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6일 푸틴과 회담은 경제 문제가 주 의제라면서도 두 사람이 “양국 주변의 군사-정치적 상황”에 대한 논의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민스크에서 열린 벨라루스-러시아 협력회의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벨라루스 정부는 권한이 없으며 러시아 사람들이 이 나라를 통치한다고 말할 것이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에서 매년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공항 보안검색대에서는 역대 최대치인 6천301정의 총기가 압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올해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의 수가 지난 16일(현지시간)까지 6천301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88%는 장전돼 있었다. TSA는 올해 말까지 약 6600정의 총기가 압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5천972정보다 무려 10%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국의 항공 여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TSA가 역대 최다 적발 건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세 달만에 나온 수치다. 벌금도 기존 1만3천910달러(약 1천800만원)에서 1만4천950달러(약 2천만원)로 1천달러 인상된다. 늘어나는 공항 보안검색대 총기 적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승객들은 단단한 케이스에 장전하지 않은 채로 보관한 총기를 체크인 카운터 신고 후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비행기에 갖고 타는 휴대용 가방에는 총기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항공 보안 전문가인 제이콥슨 일리노이 대학 교수는 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패전에 따른 국내의 정치적 반발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진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하일로 포돌략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18일(현지 시간)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군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이 취했던 전술과 유사한 대규모 지상군 공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지도부와 정치인들은 최근 각종 인터뷰를 통해 병력과 장비를 증강한 러시아군 내년 봄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한 2차 지상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해왔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가 징집한 군인들을 대규모 지상 공격에 투입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 정치 지도자들이 전술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며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포돌략 고문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이 같은 평가가 자체 및 외국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새로운 공격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서방국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를 감안한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에 크게 패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국가의 수출입 규제에 대해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기 포춘 등에 따르면 웨이저자(魏哲家)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일부 외국 나라의 수출 통제와 제품 금지는, 세계화 아래에서 얻은 생산성·효율성을 파괴하거나 적어도 자유시장이 제공하는 혜택을 감소시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가장 두려운 점은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이 약화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왜곡된 시장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36개 중국 기업을 12월 16일부로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인 YMTC, AI칩을 개발하는 캄브리콘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이러한 중국의 기술 산업 견제, 첨단 무기 개발 방지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조치에 반대한다며 "미국은 미중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사업 거래와 무역 왕래 사실을 무시하고 양국 업계의 강력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 개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