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가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보관돼 있던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외부 해킹 공격이 발생해 지난 5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6일 확인했다" 설명했다. 유출 된 정보는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 내역 등이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결제정보나 고객 아이디, 패스워드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 인지 후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덧붙였다. 현재 샤넬 정보기술(IT) 전담팀은 외부 전문 사이버보안 기업, 관련 정부 당국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함께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한국허벌라이프가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High Protein Iced Coffee)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는 고당분, 고열량, 고지방 커피 음료를 대체할 영양가 높은 제품이다. 품질이 우수한 원두를 브라질에서 로스팅해 제조하므로 풍미를 자랑한다. 회당 단 80k㎈l 에 불과하면서 무려 15g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물, 우유 등에 두 스푼을 타고, 얼음을 추가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정승욱 한국허벌라이프 대표이사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데 올여름은 칼로리와 당은 줄이고, 건강한 단백질을 더한 신제품과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바란다”며 “한국허벌라이프는 건강과 영양은 물론 일상에서 먹는 재미까지 다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 말했다.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는 다양한 입맛을 고려 ‘크리미커피’ ‘커피 모카’ 등 2종으로 출시된다.
롯데렌탈 흥행 성공 여부 관계없이 "호텔롯데 실적 회복 급선무" 지적 제기 [시사뉴스김정기 기자] 롯데렌탈이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예상시가총액이 2조원을 상회하는 IPO ‘대어’로 꼽힐 뿐 아니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대 과제이자 숙원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흥행 성공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롯데렌탈은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 등을 발표했다. 먼저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관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10일 양일 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8월 중순경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은 1442만2000주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7000원∼5만9000원까지다. 상단을 기준으로 최대 8509억원의 외부 자금을 끌어오는 것이다. 기업가치는 약 2조원에 달한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이다. 2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2위권과의 점유
2050 탄소중립 비전 공개...친환경 경영 박차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KT&G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를 밝히며, 환경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업무차량 전기차 전환 계획, 해양 생태계 보호활동, 담배꽁초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발빠른 추진력이 돋보이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도 눈에 띈다 KT&G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위해 실천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KT&G는 ‘K-EV100’ 선언에 참가해, 2030년까지 총 1,200여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5월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줄이고, 이후 2050년에는 최종 목표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만들어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책임의 범위를 사업장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Chain)’ 전체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잎담배 농가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데이터 접속을 차단해 이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급증하자 정부가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정유사와 자율주행 시스템도 주요 기반 시설로 추가 지정해 정보보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부처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정보보호 대책 수립과 이행 의무가 주어지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정유사(공정제어시스템),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 보호대책에는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 '업무지속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과 모의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기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취약점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기반시설의 공급망 보안을 위해 기반시설에 설치된 소프트웨어(SW)·시스템의 개발사 등에 대한 보안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SW 개발보안 허브'(판교)를 통해 SW·솔루션의 설계부터 유통까지 개발 전주기에 대한 보안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연구기관의 사이버보안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원과 4대 과학기술원에 연구·개발용 서버
환율 하락 및 KGC인삼공사 실적 부진으로 영업익 두자리 감소 2분기 국내외 담배 판매량 감소…국내 권련 시장 점유율은 증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조346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국내 및 수출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KGC인삼공사 등 비담배 연결법인들의 영업이익 감소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개별실적은 매출액 9509억원, 영업이익 32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국내 및 해외 NGP 사업 동반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등으로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궐련)은 103.4억 개비로 전년동기대비 1.7억 개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64.1%로 0.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총수요는 161.3억 개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투자 사업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상반기 투자법인 영업이익이 832억원을 차지해 전년 상반기의 214억원 대비 약 28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투자법인 매출액은 2019년 약 4200억원에서 지난해 1조590억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754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법인 영업이익 역시 2019년 281억원, 2020년 443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만 83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9년 4.6%, 2020년 9.3%, 올 상반기 28%로 상승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투자사업은 국내의 포스코SPS, 인도네시아 PT.BIA,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이다. 포스코인터는 "식량·친환경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결실을 맺으며 종합상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SPS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시장에서 위상을 계속해 높이고 있다. 2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상반기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지난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 (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수지)’을 양산해 첫 수출 출하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AP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 제품이 상업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io-balanced SAP은 재생 가능한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을 활용해 만든 고흡수성수지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ISCC Plus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한 LG화학이 최근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LETZero(렛제로)’가 적용된 첫 사례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LG화학의 요르단 소재 고객사인 ‘Baby Life’에 납품돼 유아 기저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AP (Super Absorbent Polymer)는 자기 무게의 약 200배에 해당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수지로 생산된 제품은 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이번 Bio-balanced SAP의 첫 수출은 지속가능성 전략 중 하나로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과 전 세계적인 ESG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친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전선은 4일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영위하던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한다. 쿠웨이트의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3분기 내 공장 착공 및 설비 발주를 속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의 M-TEC에서 약 500만f.km(파이버 킬로미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 쿠웨이트대한은 중동 및 유럽,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광케이블은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증가 및 5G 인프라 확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한국은 대EU 車무역 적자국·배출권거래제 시행…적용 제외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산업부와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주한EU 대표부, 유럽자동차산업연합회(ACEA)에 유럽의 '탄소장벽'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건의 서한을 전달했다. 협회는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추진 중인 '피트 포 55(Fit For 55)' 실현될 경우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 EU 수출액 1위 품목은 자동차다. 연간 수출액이 58억 달러에 달한다. 자동차 부품까지 포함할 경우 연간 90억 달러로 대EU 수출의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 EU는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자동차수출 2위국이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유럽에 36만927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협회는 "최근 EU 집행위의 '피트 포 55' 발표로 내연기관차 판매·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업체들의 경우 기존의 EU 규제 기준(2030년 37.5% 감축)에 맞춰 수립한 대 EU 수출차종·생산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
자동차산업협회 '상반기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 르쌍쉐 점유율 10% 아래로…수입차는 역대 최다판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의 합산 내수점유율이 10%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수요 고급화·양극화 심화에 따라 대형차, 하이브리드차, 수입차 판매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3일 발표한 '2021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4000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2.6% 줄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판매 대수가 역대 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3년 평균 수준을 유지해 양호했지만 수입차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업체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평가다. ◇양극화 확대…르·쌍·쉐, 내수 점유율 10% 아래로 협회에 따르면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9% 감소, 합산 시장점유율이 9.3%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5% 감소한 3만31대, 르노삼성은 49.0% 감소한 2만7902대, 쌍용차는 34.7% 감소한 2만7282대를 각
농협 공유주방 파일럿 점포 사업모델 설계 · 개점 및 운영 전반 업무 담당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외식업 창업자에게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가 지난 2일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농협 공유주방 신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번 MOU는 위대한상사가 농협경제지주의 ‘농협 공유주방 시범사업 파일럿 점포 개점 및 운영’ 용역을 수주함에 따라 체결되었다. 위대한상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주도하는 농협 공유주방 시범사업 중 공유주방 파일럿 점포에 대한 △시범 점포 시공 및 구축 △입점 업체 모집 △공유주방 총괄 마케팅 기획 및 실행 등 공유주방 시범사업 전반의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내부 조직 및 농협 관계사와 국산 농산물 소비 효과가 큰 레시피를 공동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향후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 공유주방 사업은 ESG 관점에서 농협 고유 국산원물 유통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공운위서 기재부 사내대출 제도개선 지침 의결 LTV 한도 초과 대출 제한…시중 평균 금리 적용 대출 규모 1700억…준수 여부 경영평가에 반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각종 대출규제와 상관없이 공공기관이 직원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내대출 제도에 제동을 걸었다. 공공기관 '특혜 대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줄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고 금리와 한도도 제한한다. 3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공공기관 사내대출 제도개선 지침이 의결됐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340곳 중 66곳이 운용하는 사내대출 제도가 직원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며 관련 지침을 손보기로 했다. 공운위를 통과한 사내대출 관련 지침을 각 기관에 통보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지침 준수 여부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내대출에 주택담보비율(LTV)을 적용한다. 공공기관은 사내대출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직원이 주택구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금액을 확인한 뒤 LTV 한도 내에서만 추가 대출을 하게 된다. 사내대출에는 근저당을 설정해 이후 은행에서 LTV를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