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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카디널원, 쌍용차 본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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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카디널원 모터스'가 전기차·배터리 제조회사 이엘비앤티와 손잡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미국 '카디널원 모터스'는 지난 15일 마감된 쌍용차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이엘비앤티와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엘비앤티는 이날 "카디널원, 파빌리온PE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본입찰에 참여했다"며 "해외수출 시장확보가 쌍용차 조기 정상화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글로벌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전기차 등 미래시장 대응'에 최적화된 파트너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엘비앤티 김영일 회장은 쌍용차와 현대차·기아 연구소 총괄자격으로 각각 무쏘와 싼타페를 출시해, 두 회사 전성기를 이끈 경험이 있다.

김영일 회장은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쌍용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해외시장 확대 방안, 전기차 제조기술, 인수자금 외 추가투자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본질에 충실해 쌍용차를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디널원 듀크 헤일 회장은 30년 이상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에 종사했으며, 여러 자동차 회사(ISUZU, Lotus, Starcraft 등)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듀크 헤일 회장은 "우리는 수출경쟁력 미흡이라는 쌍용차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성장과 추가 고용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컨소시엄"이라며 "다양한 자동차 회사에서의 경영정상화와 R&D 경험이 미래전기차 개발 능력과 합쳐진 가장 바람직한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마감된 쌍용차 인수 본입찰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중 이엘비앤티가 가장 높은 인수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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