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개원 18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의회에서 일어났고, 이뤄졌지만 제5대 의회만큼 큰 변화를 경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일까, 제5대 화성시의회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보인다. 의원들은 47만 화성 시민들의 대변인으로서 밀려드는 각종 현안 사항과 안건들을 놓고 쉴 새 없이 열띤 ‘무한토론’을 진행하는 등 숨 가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듭나는‘화성시 의회’가 색다른 이유 최근 화성시의회는 이태섭 의장의 주도로 ‘무한토론’이라는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의원들은 평일에도 각종 현안과 안건들을 놓고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는 것은 물론 의원들 간 토론으로 좀 더 나은 대안제시에 힘쓰고 있어 ‘무한토론’에 대한 평가는 그 빛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태섭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와 현안 사항을 놓고 대안 제시와 조례 개정 등 민의를 반영하는 일을 할 뿐”이라며 “이런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일하는 의회 상 확립을 위해 ‘무한토론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자구 노력으로 인해 제5대 의원들은 임시회 및 정례회가
4.29 재보선을 목전에 앞둔 시점까지 한나라당, 민주당 그리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조차 각각 전략 선거구를 선포하며 후보자의 공천(公薦)이라기보다 사천(私薦)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뚜렷한 프로그램을 내세우는 당간 정책경쟁이 아니라 권력욕에 빠진 듯한 당내 파벌싸움에 몰두하고, 선거승리를 위해서라면 민주적인 절차조차 경시하기 일쑤다. 한나라당은 '친이'와 '친박' 계파간 권력싸움 때문에, 민주당은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자가 지난 총선 결과 '친박연대' 같은 기형적 정치집단이 출현하며 촉진된 것이라면, 후자는 당내 신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에서 시작해 급기야 전 대통령 후보의 탈당과 현직 대학교수의 출마라는 어색한 발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정당의 공천 난항은 모두 3년 후 대선을 염두에 두어서일지도 모르지만, 대선승리를 위해서라 해도 민주주의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다. 4.29 재보선 자체가 작년 18대 총선 공천에서의 문제 때문에 치러지는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당시는 객관성과 정의라는 명분을 앞세워 공천 자체를 당 외부인사에게 '외주화'했지만, 이로 인해 국민
미군기지 확장 공사에 맞서 땅을 지키려고 했던 대추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를 시작으로 , 그리고 4월 16일 개봉을 앞둔 에 이어 다섯번째로 희망을 전할 작품 . 미군기지 확장 공사에 의해 집과 땅을 빼앗기고 강제로 쫓겨나야 했던 대추리 주민들, 그 중에서도 특히 고집스레 논으로 가는 길을 만드시던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국과 미국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평택 미군기지 확장 공사는 대추 마을을 '군사보호시설'로 만들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농행위에 대해 처벌을 하기 시작했다. 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대추리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범법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영화는 농부가 농사짓는 것이 죄가 되버린 기가막힌 상황에, 혼자 묵묵히 논으로 통하는 길을 만드시던 할아버지를 따라간다.'길'이라는 영화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할아버지가 만드는 '길'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철조망에 가로막힌 '내 논으로 가는 길'이자, 전쟁과 대립을 넘어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이고, 그것은 바로 '사람이 가야할 길, 道'인 것이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칠십 평생을
4월말 시작되는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 주연배우 유준상이 영화가 개봉될 시점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화려한 5월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극무대로 데뷔한 유준상은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진출해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양한 연기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 유준상은 데뷔 이후 제 2의 전성기라 할 수 있을 만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예상치 못한 작은 사건의 파장으로 많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유준상 주연의 휴먼 드라마 가 5월에 개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유준상이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가 개봉돼, 스크린에서 두 가지 색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난 해 뮤지컬 [더 라이프]에 이어 올해 2월까지 공연한 [즐거운 인생]까지 꾸준히 무대에 서 왔던 유준상은 오는 5월 [삼총사]로 다시 한번 뮤지컬 스타다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유준상은 에서 그간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털털한 이웃집 아저
2009년 화제의 블록버스터 으로 돌아온 크리스찬 베일이 이번 영화에서 스턴트를 마다하고 위험천만한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터미네이터와의 거침없는 몸액션을 비롯해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스턴트 없는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2018년, '심판의 날' 이 후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기계와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에서 지능화된 터미네이터 기계 군단에 맞서는 인간 저항군 '존 코너'로 분한 크리스찬 베일. 작품마다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그이기에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리얼 액션을 선보일지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았다. 에서는 110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리는가 하면, 에서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총쏘기 기술을 보여주는 '건카타'를 직업 시연해 이미 액션에 대해 인정을 받은바 있다. 은 그 규모부터가 남다른 프로젝트이기에 액션에 대한 부담감 또한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그는 배우가 직접 몸을 써서 연기하지 않으면 관객에게도 실제처럼 다가갈 수 없다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위험천만한 액션에 도전했다. 예고편을 통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CBS라디오 에 출연해 "북한이 선택한 카드는 이번 기회에 6자회담 판을 깨고 미국하고 직접 대화하자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번 발표가 엄포는 아닌 것 같고, 상당히 강력한 메시지로 봐야 한다"며 "자기네를 6자회담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확실하게 보장한다는 게 일단 분명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번 성명에는 암시를 안 했지만 경제문제를 해결과 해 달라는 것이다. 미사일은 과거 클린턴 정부시절에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었다"며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는 9. 19 공동성명에서 약속한 여러 가지 지원들이 있다. 특히 9·19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을 종료하는 대가로 그리고 핵을 최종적으로 폐기하는 대가로 미북수교와 일북수교를 약속했고, 그 과정에서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경제적 지원과 에너지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지금 이행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장관은 "일본이 납치문제를 이유로 해서 중유 제공 20만t 지원을 전혀 안 하지 않아 일본은 6자회담에 나올 체면이 없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국제정치는 제법 시끄러운 것 같지만 긴장감이 떨어지고, 게다가 참신한 사고나 행동도 보여주지 않는다. 심지어 일반인들 사이에는 이미 여러 차례 벌어졌던 '안보소동'이 다시 시작되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상당히 퍼져 있는 것 같다. 계산된 것처럼 보이는 도발과 소란, 지루한 협상과 적당한 타협, 그리고 불성실한 합의 이행과 새로운 갈등의 부상, 이러한 안보소동의 순환과정에 우리는 익숙해졌다. 전쟁위험이나 안보위기에 영원히 사로잡혀 있을 것 같던 우리 사회의 집단의식이 어느새 낡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물론 시민들의 이러한 '무관심'에 아쉬움을 느끼는 집단들도 한반도 여기저기에는 아직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소동이라고 하더라도, 안보에 자신의 많은 것들을 걸고 있는 집단에게는, 그리고 그러한 집단이 지배하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안보위협의 수준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위기감이 고조되면 판단의 착오와 행동의 실수가 나타난다. 국민은 그러한 정부의 실패를 비판하지만, 바로 그 실패 때문에 위기감은 더 고조된다. 자연히 그러한 국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한 주장을 펼 수밖에 없다. 전략적으
오늘날과는 달리 가로등이 없던 옛날에는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밤길을 다닐 때면 환하게 비춰 주는 달빛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지요. 이처럼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다 할지라도 앞길을 환히 비춰 주는 빛이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는 모든 문제의 해답과 방법론이 있어 어두운 인생길에 등이요 빛이 되어 줍니다. 말씀 속에서 아무리 험한 길도 지름길을 찾아 신속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인생길을 밝히 인도받아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모든 악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1절을 보면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은 우리가 어디로 갈지 결정함에 따라 그대로 움직이는 몸의 지체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의미의 발은 세월의 흐름과 사람이 무엇을 추구해 가느냐를 비롯하여 삶의 전반적인 과정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않는다’ 는 것은 악한 일을 행하지 않고 선한 일에 힘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악한 일을 멀리하고 선한 일에 힘쓸 때 선한 길,
‘처음처럼’ 소주 제조에 사용 중인 전기분해 알칼리수의 적법성에 문제제기를 해온 자영업자 김문재 씨를 다시 만났다. 김씨는 지난해 3월본지를 비롯, 각종 매체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 ‘처음처럼’에 사용된 알칼리 환원수는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물이 아니므로 국민건강 등을 위해 허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같은해 5월 두산은 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조원철)는 김씨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시의 주장에 대해 “진실에 부합하지 않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원고의 명예나 신용이 실추됐다 하더라도 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밝혔다. 대기업인 두산을 상대로 작은 승리를 챙긴 김씨는 여전히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개인의 힘이라도 사회 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는 것이 김씨가 밝힌 싸움의 이유다. -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두산이 제기한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그동안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어떤 기분이며 무엇을 얻었다고 생각하나. 사법부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최근에 관심이 늘어난 분야가 도시광산이다. 폐가전이나 자동차, 석유화학, 인쇄 등에서 발생한 자원을 분리, 압축, 용해 등의 과정을 거쳐 금, 은, 동, 구리, 리듐, 인듐 등의 귀금속 물질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제까지 광맥을 캐서 귀금속을 얻던 광산업과 비교해서 도시광산으로 불린다. 이 도시광산업은 국제시장에서 투기자금이 유입되어 금은동의 국제시세가 폭등하기 시작하자 세계 각국의 경쟁이 뜨거워졌다. 이 도시광산은 이미 생산된 제품이 사용된 후 다시 재활용되는 것이므로 환경오염도 줄고 원료가 적게 든다. 또 기술력만 있다면 상당한 양의 귀금속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삼득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자원재활용차원에서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인식돼온 측면이 컸다. 그래서 각 지자체마다 재활용센터를 만들어 아파트나 주택가로부터 수거사업이 추진돼왔다. 재활용이 가능한 옷, 가죽, 가구 등 생활용품을 골라내어 일부를 다시 쓰고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했던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수공업적인 방식으로 은, 구리 등을 추출하는 작업이 일부에서 시도됐지만, 지속성을 갖지 못했다.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한국경제의 살길이라고 외쳐온 필자로서는 국산이든 수입품이든 이미 만
도덕성과 청렴함을 내세워 다른 정권과의 차별화를 자부해 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결국 ‘박연차 게이트’ 핵심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서울에서 남길 거부하고 퇴임 후 자신의 고향(김해 봉하마을)으로 내려간 첫 대통령,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민주당을 깨고 나와 386세력들과 열린우리당을 창당해 참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실험을 단행했던 선구자.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경제는 몰라도 부패를 몰아내는데는 앞장섰다”고 자부했던 정권의 수장. 이 모든 수식어들이 지난 7일 노 전 대통령이 사과문을 통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실토하면서 한순간 떼어져 버렸다. 일각에서는 권양숙 여사가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주변부로 흘러간 액수가 145억원에 이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송금한 것으로 밝혀진 금액만도 500만달러, 당시 환율로 50억원 규모다. 돈의 실제 주인이 연씨가 아닌 노 전 대통령일 것이라는 의혹은 이미 제기된 상태다.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가 수사초기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국민위)는 고투의 산물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도발한 '입법전쟁'을 두차례나 치르고 난 결과로서 이끌어낸 사회적 합의기구이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국민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그중 몇가지 짚어봐야 할 대목이 있다. 먼저,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정당 대리전' 운운이다. 한나라당 추천 위원들에 대해서는 정당 대리전의 용병인지 아닌지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즉 야당 추천 위원들에 대해 정당의 용병쯤으로 매도하는 언론의 '제목뽑기'는 용납할 수 없다. 정당 대리전, 야당의 용병이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신문법, 방송법 등 이른바 '언론악법'에서 야당의 당리당략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과연 그런가? 'MBC와 네티즌에 정치보복' '조중동TV 재벌방송'이라는 성격을 분명히하고 출현한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안을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추천한 위원들을 용병으로 매도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언론악법을 저지하는 것이 민주당과 창조한국당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한
유태인 학살이 행해지던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던 두 자매가 유태인을 숨겨 준 죄목으로 수용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방에는 유난히 벼룩이 많았습니다. 다른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다 감사할 수 있었는데 이 벼룩에 대해서만은 쉽게 감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꺼이 감수하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그 자매들이 있는 방 근처에는 간수들이 얼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있는 수용소의 감방에 간수들이 오지 않았던 이유는 벼룩 때문이었습니다. 벼룩은 불평의 조건이 아니라 감사의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벼룩으로 인해 두 사람은 수용소라는 최악의 장소를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기적의 현장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예화에서처럼 저 또한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사하지 못할 일,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난다 해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권사님 중에 전신 3도 화상을 하나님 능력으로 치료받은 분이 계십니다. 의학적으로는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화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