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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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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가 개원 18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의회에서 일어났고, 이뤄졌지만 제5대 의회만큼 큰 변화를 경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일까, 제5대 화성시의회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보인다. 의원들은 47만 화성 시민들의 대변인으로서 밀려드는 각종 현안 사항과 안건들을 놓고 쉴 새 없이 열띤 ‘무한토론’을 진행하는 등 숨 가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거듭나는‘화성시 의회’가 색다른 이유
최근 화성시의회는 이태섭 의장의 주도로 ‘무한토론’이라는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의원들은 평일에도 각종 현안과 안건들을 놓고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는 것은 물론 의원들 간 토론으로 좀 더 나은 대안제시에 힘쓰고 있어 ‘무한토론’에 대한 평가는 그 빛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태섭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와 현안 사항을 놓고 대안 제시와 조례 개정 등 민의를 반영하는 일을 할 뿐”이라며 “이런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일하는 의회 상 확립을 위해 ‘무한토론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자구 노력으로 인해 제5대 의원들은 임시회 및 정례회가 시작되기 전 집무실에서 회기 일정을 점검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질의와 문제점을 짚어보느라 밤늦도록 불을 밝히는 일이 많아졌다.
제5대 의원들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은 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건전한 경쟁’ ‘끝없는 노력’ 경주
제5대 의회는 ‘행동하는 의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렇다보니 의원들의 의정활동 또한 눈부실 정도로 대단하다는 찬사를 시민들로부터 끊임없이 듣는다.
이 중 회기에 이뤄지는 안건에 대해 일사분란하게 진행하는 점은 의원들이 ‘의정연수교육’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를 해왔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고 있다.
의회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의원들의 수준 향상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전문교육기관이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5대 의회는 원구성 이후 33개월 동안 의회운영위원회 50회와 행정자치위원회 94회, 산업건설위원회 89회, 특별위원회 36회의 크고 작은 위원회를 개최해 자치입법안의 조례제정 및 개정 200건과 예산안 12건, 동의안 126건, 결의안 23건, 일반안건 50건 등 총 411건을 처리해 어느 때보다 정말 쉬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이런 의욕적인 의정활동은 동료 의원들 간 ‘경쟁의식’으로 이어져 늦도록 공부하는 ‘학습분위기’로 까지 변화되고 있다.
변화된 제5대 의회의 모습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앞으로도 민생 현안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 개선해 나가는 의회 상 정립으로 한층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일하는 의원’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 설치’
화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은 종전 모습을 찾아 볼수 없다. 지난해 제76회 임시회부터 도입한 ‘종이 없는 회의 방식’으로 회기때 마다 빚어진 중복된 자료 제작과 불필요한 인력낭비 그리고 예산절감효과까지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은 각 의원들의 자리에 컴퓨터가 설치돼 종이 없이 안건 등을 심의할 수 있으며 회의장 전면에 대형 모니터를 통해 그날그날의 일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은 인근 타 시ㆍ군에서 벤치마킹까지 하고 있어 화성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주의 체험장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이태섭 의장은 의회를 민주주의의 교육장으로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의회의 기능을 이해하게 하고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관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본회의장에서 모의 회의를 진행하게 하여 민주주의에 대한 현장체험의 장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반석초ㆍ동양초ㆍ발안농생명산업고ㆍ정남중 등 250여명의 학생들이 모의 의회에 참여해 의회 운영의 절차와 진행을 배우고 읽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민의의 광장’ 개방해 시민들 이용 확대
지난 15일 열린 의회 개원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이태섭 의장은 1층 의회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60평 규모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1층 로비에 미술 및 사진 등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를 병행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태섭 의장은 제5대 의회의 2009년도 향후 후반기 의정활동 전망에 대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과 아픈 데를 일일이 살펴 시원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의정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5대 의원들은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현안들을 찾는 한편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제5대 의원들은 아울러 경제위기로 침체된 기업들과 소상공인, 농어민 등 어려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원 18주년을 맞은 화성시의회의 달라진 변화는 47만 시민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근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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