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이르면 4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하며 쟁의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관계자는 3일 "이르면 내일(4일) 중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2021년도 임금교섭을 15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반면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협상에서 정한 기존 임금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와 협상을 통해 발표한 임금 인상 폭은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3%를 합한 총 7.5%다. 결국 회사가 제시한 임금협상 최종안을 노조가 조합원 투표에 부쳤지만 90.7%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조정신청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향후 쟁의 방향과 강도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이날 삼성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가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신규 계열사를 16곳 추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12곳을 늘려 2번째로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내놓은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사 수는 총 2738곳이다. 이 기간 38개 집단이 총 112곳의 회사를 계열사 명단에 새롭게 포함했다. SK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BLH엔지니어링 ▲해솔라에너지 ▲이메디원 ▲이메디원로지스 ▲도시환경 ▲그린환경기술 ▲SK스퀘어 ▲행복믿음 ▲DDIOS108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에코밴스 ▲SK멀티유틸리티 ▲SK머티리얼즈 ▲올뉴원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 16곳을 추가했다. 환경 사업 강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메디원(이메디원로지스 포함)·도시환경·그린환경기술은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한국투자금융 산하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인수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사인 에코밴스는 신규로 설립했다. 카카오가 계열사로 추가한 것은 ▲크로스픽쳐스 ▲영화사 집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스튜디오 좋 ▲글링크미디어 ▲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네시스가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3일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곳에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하고,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전기차 보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해 무선 충전을 시연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성능은 11㎾로 GV60 기준(77.4㎾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제네시스는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내년까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대표 주관회사와 공동 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며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26일로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그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5만7900∼7만5700원)의 하단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에서 공모할 주식 수는 1600만주였으며, 1200만주(75%)는 구주 매출,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활용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제조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및 전용 생산시설 구축으로 독보적 경쟁력 확보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이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고바이오랩은 27일 서울대학교에서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 합작법인을 통해, 양적∙질적 측면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원료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조기에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자인 고광표 서울대학교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미 FDA 임상 2상에 진입하였다. 특히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발굴 플랫폼인 스마티옴(Smartiome)을 통하여 다양한 질환군을 타깃하는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에 적용 가능한 5,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중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이천 M16 팹 본격 가동 등 미래 신성장동력 준비를 위해 예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달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공정, 소자, 설계, 테스트, 패키징, SoC,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상품기획·전략 등이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부라더미싱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뉴트로 굿즈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굿즈는 오래된 연필, 그에 담긴 이야기를 수집하는 작은 연필가게 ‘흑심’과 콜라보로 출시한 굿즈로 ‘꽃님이 몽당연필’, ‘미싱클립’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님이 몽당연필은 1970년~80년대 ‘꽃님이 시집갈 때 부라더미싱’ 광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현대 스타일로 재해석된 귀여운 꽃님이 캐릭터와 ‘꽃님이 뽐낼 때’ 카피로 꾸며져 있다. 또한 80년대 부라더미싱 광고에 자주 등장했던 초록, 파랑 컬러와 네잎클로버를 포인트로 잡아 연필 패키지 및 연필컬러를 구성하였다. 아울러 미싱클립은 2000년대 부라더미싱 베스트셀러 ‘Vesta’ 기종을 모티프로 만든 미싱모양 클립세트로 Vesta 특유의 둥근 선을 잘 살려 디자인하였다. 부라더x흑심 콜라보 굿즈는 온라인에서는 ‘소잉팩토리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 한정 ‘꽃님이 고시’ 시험지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소잉팩토리 레드(강남)점과 연희동에 위치한 흑심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수량 포스트 카드도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키오스크(kiosque, 무인단말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그 수요성과 사회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무인체제라는 편리함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었지만,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기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 한국타피 주식회사(대표 빈창범)는 고도화되는 정보 양극화와 비장애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청각장애인 겸용 무인발급기와 교육용 키오스크를 소개했다. 시청각장애인 겸용 키오스크는 무인 셀프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었다. 신체장애인의 휠체어 높낮이를 고려하여 화면을 상하 분할로 표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모니터(점자 모니터) 서비스를 탑재했다. 또한 저시력인용 화면 확대 기능을 제공하고 보안용 음성 이어폰 잭을 추가하여 혼자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게 디자인 및 설계하였다고 전했다. 한국타피는 장애인 겸용 무인발급기를 접근이 용이한 민원기관 및 행정 소개에 설치하여 주민등록 등·초본, 법원 등기부 등본, 장애인 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113종의 민원증명서 발급이 가능케 한다. 한국타피의 교육용 키오스크는 고속버스, 카페 등의 공공시설에서 실제 상용화된 12종 이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지난해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7%, 영업이익은 43.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은 매출 94조1600억원, 영업이익 2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56.5%를 차지한다.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4분기 반도체 매출은 26조100억원, 영업이익은 8조84000억원이다.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첨단공정 확대, ASP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는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
정규직 43명 채용 예정…내달 3~10일 지원 접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022년 제1차 신입직원 채용 모집'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선발 직군은 사무, 정보통신, 발전화학, 토목, 건축직군이다. 최종합격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입사 지원을 위한 학력, 전공, 연령 등에 대한 제한이 없고, 기본 자격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형은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 채용을 진행한다. 모든 채용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직무적합도 검사, 2차 직무능력 평가, 3차 심층 면접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시험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시험 응시자 간 감염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관리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정부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서는 중부발전 홈페이지 또는 입사 지원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채용 공정성 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4조2842억원)에 비해 178.9% 증가했다. 2014년(영업익 7조5500억)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 순이익은 195.8% 증가한 5조693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판매는 389만726대다.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7.7% 감소한 72만6868대,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316만3888대를 각각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익, 전년比 21.9% 증가한 1조5297억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1% 증가한 31조265억원(자동차 25조1908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357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조5297억원, 순이익은 40.7% 감소한 701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였다.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96만639대였다. 내수 판매는 8.9% 감소한 18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그룹의 시가총액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30대 그룹 상장사 중 SK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등 3개 사를 포함해 올해 30대 그룹 상장사 204개의 시가총액은 1624조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18년 1월2일 당시 30대 그룹 상장사 185개의 시가총액은 1129조4040억원 대비 4년 새 43.8%(494조6440억원)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21일 현재 646조6710억원으로 부동의 1위다. 이어 LG그룹이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LG의 시가총액은 현재 125조6440억원 수준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되면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2018년 초 상장자 11곳의 시가총액이 10조5230억원 수준이었으나,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규모가 불었다. SK그룹은 3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같은 기간 SK의 상장사수는 18개에서 21개로 늘었고, 시가총액은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설연휴를 겨냥해 럭셔리 스카치위스키 한정판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조니워커가 연말연시를 맞아 출시한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와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고급화된 국내 소비자 니즈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제품의 희소성과 차별화 요소로 구매 욕구를 일으키며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 제품은 1993년 문을 닫은 피티바이크 증류소 등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일명 ‘유령 증류소’ 세 곳을 포함한 총 8개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진귀한 위스키 원액들을 완성도 높게 블렌딩 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유령 증류소의 원액을 담은 특별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2022년 호랑이해를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이다. 보틀에 산수화와 날개 달린 호랑이 그림을 화려하게 새겨 의미를 담았다. 특히 날개 달린 호랑이는,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이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