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영화 가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지난7일 진행된 영화 의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밝은 분위기의 ost와 영화의 장면들이 어우러진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주인공 장나라와 쥬니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OST를 부르는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극 중 ‘해피 엔딩’이라는 노래를 부른 쥬니는 실제 음반을 내고 밴드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주인공 장나라는 배태랑 가수답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의 메인 테마 곡인 ‘하늘과 바다’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미니콘서트에 이어 ‘yes or no’라는 형식으로 진행된 미니토크쇼는 탁월한 입담을 자랑하는 박경림의 깔끔한 진행과 오달균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빛을 발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나라, 쥬니, 유아인과 오달균 감독은 다소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답변으로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주연 배우들의 미니콘서트와 미니토크쇼 등 화제 속에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
박원순 변호사는 변호사라면 생계 걱정은 접어도 되는 시절에 본업을 뒤로한 채 세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세월을 다 보낸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를 버린 결과 세상이 알아주는 인물이 되었으니 남는 장사 아니었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것은 결과론일 뿐이다. 아니 그렇게 살면 온세상이 알아주는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한들 난 그렇게 안 산다. 한번뿐인 인생, 그렇게 살기에는 너무 아깝다. 더군다나 그 결과가 대한민국으로부터 '조국의 명예를 짓밟은 자'라는 이유로 2억원을 내놓으라는 소장(訴狀)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소송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법 좋아하는 원고 대한민국이 과연 법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따져보자. 법률상 '명예훼손'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규율된다. 하나는 형사적으로 제재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민사적으로 손해배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사법의 원리와 형사법의 원리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민사상 명예훼손과 형사상 명예훼손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의 모든 경우에 민사적으로 명예훼손이 성립되면 형사적으로도 성립된다고 보아야 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대한
기독교 목회자 대표단이 황우석 박사의 선처를 바라는 14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희망하는 목회자들은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법원앞에서 ‘황우석 박사 연구재개를 위한 기독교인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목회자와 기독교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회자들은 대국민 성명서 낭독과 구국 기도를 통해 기독교계의 입장을 재차 밝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한 한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한 첫 관문이 선고공판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감과 국가의 미래를 염려해서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주요 목회자들이 대표단을 구성해서 나서게 되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황인황 목사(관저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 최영숙 목사(성암기도원장)의 개회 기도와 이기주 목사(주안흰돌교회)의 웅장한 축도 속에서 열렸으며, 장복현 목사(합동정통 부흥사회 운영회장)의 열정적인 찬송과 찬양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또, 기독교 지도층 목사의 대표기도와 특별기도 그리고, 대표설교가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
지난여름부터 MB정부는 중도실용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정부 출범 이후 계속 바닥에 머무르던 국정운영 지지도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고 생각하던 진보개혁진영으로서는 당혹스러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지지도 반등이 10월 재보궐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당혹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우선 중도노선으로의 전환은 촛불항쟁 이후 지속된 민심이반에 의해 강제된 것이다. 대선과 총선의 압승에 취한 탓인지, 아니면 미국에서 파탄난 지 오래된 '감세를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레이거노믹스에 대한 때늦은 신념 탓인지 MB정부는 그간 특권층의 이익을 노골적으로 대변해왔다. 무모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전술은 곧 광범한 민심이반을 초래했고, 촛불항쟁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국면을 거치면서 MB정부는 식물정권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헤게모니 전술로서의 중도실용노선 절박한 위기 앞에서 MB정부는 이제 다수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세력으로 자신을 포장함으로써 정치적 헤게모니를 되찾기 위한 일련의 시도를 시작한 것으로, 일종의 헤게모니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라고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제작지원작으로 선정,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안선경 감독의 장편영화 이 개봉을 확정했다. 故 김기영 감독이 직접 예명을 지어주고 등 많은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김기영의 페르소나로 70년대 카리스마를 대표했던 여배우 이화시. 지난해 故 김기영 감독의 회고전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많은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아왔을 법한 그녀가, 근 30년 만의 본격적인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안선경 감독의 데뷔작 .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데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 그녀가 영화 에서 모녀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는 등에서 김기덕 감독과 꾸준히 호흡해온 여배우 박지아. 그녀를 캐스팅한 후 어머니 역 캐스팅에 고심해온 제작진은 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화시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며 박지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 게다가 70년대 그만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거장 故 김기영 감독과 2000년대 뚜렷한 색깔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조한 감독 김기덕, 그들이 선택한 닮은 꼴 두 여배우의 만남은 제작진에게 있어서 큰 행운과도 같았다고 한다. 빛과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 활동이 정치권 안팎에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내 개혁그룹인 민주연대를 이끌고 있는 이 위원장은 특히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이름을 오르내리며 김문수 지사와 각을 세우는 한편 국회 교과위원장으로서 2009 국정감사를 진두지휘하는 등 전전후로 뛰고 있다. 우선 현 정부와 각 세우기다. 그가 야당 소속이라서기 보다는 “이유있는 목소리를 내자” 그의 주장에 갈채를 보내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4대강 예산 8조600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법인세율과 소득세율의 원상회복으로 인한 8조200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1일 민주연대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0년 예산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한 이 의원은 아울러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문제점을 두루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 정권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재정낭비로 평가받는 ‘4대강 사업’을 위해 민생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1990년대 불황 시절 일본이 도로·공항·항만 건설 등 SOC사업에 130
통신요금이 내린다는 광고가 도하 일간지에 일제히 실렸다. 기름값 인하도 10여 차례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요금이 내린 줄 알고 있거나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카드수수료도 실제적인 인하조치를 취했다고 해서 그런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약값도 2조원대의 불법적인 리베이트 거래규모로 볼 때 20% 이상의 인하요인이 있으므로 곧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약업계도 긴장하고 있고 국민들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생활과 밀접한 이러한 독과점 가격구조에 대해 기본적인 틀을 바꾸는 작업을 하지 못할 같다. 대학생 학자금처럼 정부와 재계가 출연금을 내서 재원을 마련하고 본인들이 취업 이후에 갚는 구조라면 정부 발표처럼 대담한 정책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기름값, 통신비, 카드수수료, 약값, 금리처럼 독과점 기업들의 폭리구조에 손을 대는 작업은 역대정권이 못했던 것처럼 그들의 파워로 볼 때 쉽게 단안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요란한 홍보는 사실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매년 정기 국회가 열릴 때면 통신요금이 인하되는 것처럼 대대적인 홍보를 해서 국민들을 현혹시켰다. 이번이 다른 점은 통화시간의 기본 단위를 초단위로 바꿨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도 다르고 지문도 다르듯이 각 사람의 양심도 다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악을 행할 때 같이 악으로 갚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매우 분하게 여기면서도 차마 악으로 갚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양심은 각자가 자라온 환경과 쌓은 지식과 교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양심도 온전한 선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선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마가복음 10장 18절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절대적인 선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 마음을 닮은 만큼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보시는 선의 기준으로 악한 모습과 선한 모습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어떠한 일을 주도하여 추진하는 입장에서 상대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낼 경우입니다. 이때 마음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아예 상대를 멀리하는 사람이 있지요. 이런 사람은 ‘다음에는 그 사람과 함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질서 상 아랫사람일 때 더욱 두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가정을 이룬다. 허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권태로움에 지쳐 새로운 삶을 꿈꾸는 두사람. 파리로 이민 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미지의 삶에 들떠 마냥 행복하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프랭크가 승진 권유를 받으면서 그들의 계획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점차 심화되는 부부간의 갈등. 모든 걸 접고 무조건 파리로 가려는 에이프릴과 보다 안정된 삶을 선택한 프랭크. 이렇듯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불협화음 하는 두 사람 앞에 예기치 않은 난관이 나타나는데 (중략) 타이틀명 레볼루셔너리 로드 는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지역이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은 바로 그 곳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결국 영화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지역 명칭이 아닌,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다. 감독 샘 멘데스는 전작 를 통해서 1990년대의 미국 중산층을 신랄하게 풍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미국의 한 교외 지역에 살고 있는 부부를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에 대한 자화상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의 시대 배경인 1950년대는 미국의 역사에서 ‘풍요로운
얼마 전 한윤형의 『뉴라이트 사용후기』를 읽었다. 뉴라이트와 그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진영 모두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으며 한국 근대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상식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기를 요청하는 책이었다. 어찌보면 아쉬울 정도로 온건하고 상식적인 이야기라서 좀더 박력있고 급진적인 주장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는데 사실 그런 박력있는 주장으로 점철된 한국 근대사가 얼마나 괴상한지를 섬세하게 포착한 것이 이 책의 미덕 가운데 하나이다. 게다가 해방정국의 혼란 속에서 암살당한 쪽은 양극단의 이승만과 김정일이 아니라 중도에 가까운 여운형과 김구라는 점에서 지은이는 사실상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태도를 용기있게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도 저자의 이런 태도와 관련이 있다. 앞서 썼듯이 저자는 뉴라이트와 민족주의진영 양측 모두를 비판한 끝에 상식적인 수준의(따라서 한국인들이 가장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결론을 도출시키는데 난 그게 '88만원 세대'라고 불리우는 20대-80년대생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드디어 뉴라이트와 민족주의진영 그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은, 그래서 그들 모두를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군사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가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은 물론, 인권단체가 강하게 규탄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에 의해 지난 8월 12일 의혹이 제기된 이례 기무사는 이제까지 제대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사태진화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무사는 과거 보안사령부가 전신인 기관으로 현행법상 민간인을 사찰할 수 없으며, 1990년 보안사가 언론계와 정치권 인사 1300여명을 무차별적으로 사찰한 사실이 폭로된 이후 노태우 정부에 의해 “민간인을 사찰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름도 기무사로 개칭했다. 그러나 시사뉴스는 지난 1996년 기무사의 내부 비리 등을 연재기획으로 보도하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강신한 발행인을 비롯해 직원들이 기무사 요원들에 의해 감시, 미행당하는 일을 겪었고, 기무사 측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예정대로 기무사 비리를 보도하는 바람에 강 발행인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악몽 같은 상황은 세월을 넘어 과거속에 묻혔지만 시사뉴스가 창간 21주년을 맞는 현재 기무사는 여전히 정치사찰과 민간인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이에 본
최근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했다. 불과 1년여 전에 10%대의 지지를 받던, 바로 그 대통령이다. 민주진보세력은 당혹스럽고 혼란스럽다. 그에 반해 이 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며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민주진보진영 역시 이를 두고 일희일비해선 안되는 최소한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국정지지도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조사시점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이지,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 정권에 우호적인 사람이라도 용산에서 여섯 명이 목숨을 잃은 직후에 전화기에 대고 대통령이 '(매우)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하긴 쉽지 않다. 현 정권의 반대자라 할지라도 정부가 기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른 직후에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하기엔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국정지지도 조사는 일종의 '국민 주간논평'이다. 그러므로 어떤 정부가 참으로 일관되게 잘하거나 잘못하지 않는 한, 국정지지도가 오르내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수치보다 트렌드를 읽어내자 둘째, 리서치기관에 따라 조사결과의 차이가 꽤 크다. 한길리서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G20 정상회의 유치 국민보고’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내년 회의에서 당면한 경제위기의 출구전략을 포함하여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한 비전과 철학,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법과 윤리, 정치문화, 시민의식, 그리고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전반의 국격을 확실히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가자”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 선진일류국가를 반드시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선도국가들이 인정하는 국제사회의 주역이 된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마디로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의 생각도 변방적 사고에서 중심적 사고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제 남북문제는 물론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의 비전과 해법을 내놓고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