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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단체, 황우석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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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목회자 대표단이 황우석 박사의 선처를 바라는 14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희망하는 목회자들은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법원앞에서 ‘황우석 박사 연구재개를 위한 기독교인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목회자와 기독교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회자들은 대국민 성명서 낭독과 구국 기도를 통해 기독교계의 입장을 재차 밝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한 한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한 첫 관문이 선고공판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감과 국가의 미래를 염려해서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주요 목회자들이 대표단을 구성해서 나서게 되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황인황 목사(관저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 최영숙 목사(성암기도원장)의 개회 기도와 이기주 목사(주안흰돌교회)의 웅장한 축도 속에서 열렸으며, 장복현 목사(합동정통 부흥사회 운영회장)의 열정적인 찬송과 찬양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또, 기독교 지도층 목사의 대표기도와 특별기도 그리고, 대표설교가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정학영 장로(영광기업 대표이사)의 성명서 낭독 이후 목회자 14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재판장에 제출했다.

민승 목사(국가유공자선교 총연합회 총재)는 교계 지도자되시는 분들이 참여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하였으며, "2차 탄원서를 통해 연구재개는 물론 국가적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황우석 연구재개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대로 환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라며, "황우석 연구방식이 하나님의 비밀코드를 푸는 행위이자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내리게 한다"라고 강변했다.

장태봉 목사(서부중앙교회)는 대표기도를 통해 "시기와 질투 그리고, 무지로 인해 황우석 박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심정을 피력했으며, "줄기세포 원천기술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소망을 주고, 차세대 성장동력과 국가적 미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간절하게 기도했다.


강만원 목사(기장 증경총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학문의 자유,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잘 살기를 바란다"라면서, 학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재개되어 대한민국이 의료선진국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취지의 기도를 드렸다.

고충진 목사(세계복음화운동본부 총재)는 특별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부강국이 되기 위해서 정치인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경제인들은 경제가 윤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국운 융성을 기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발전할 분야 중에서 특별히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기 때문에 연구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원석 목사(합동총회부흥사회직전회장)는 특별기도를 통해 "세계 양대 세력과 골육상잔의 역사 속에서도 성정한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내리기를 바란다"라며 세계에 빛나는 경제대국의 미래를 기원했다. 또한, "황우석 연구재개로 인해 불치병이 없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최창용 목사(침례회 증경총회장)는 대표설교를 통해 과학과 종교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창조된 피조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의미처럼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행복과 건강을 실현하도록 내리는 성령의 과학적 은혜라는 취지의 기도를 드렸다.
또한, "오늘 모임이 하나님의 간섭으로 이루어졌다"라며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해 물리적 담을 허물기 위해 모였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국민 성명서는 "우리 사회가 포용과 사랑의 정신으로 황우석 박사에게 관용을 베풀어 연구 기회와 재기의 용기를 주어야 한다"라며, "미국 오바마 정부도 황우석식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면서 생명윤리와 생명윤리법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고 있다"라면서 황우석 박사 연구재개에 대한 기독교인의 입장을 표명했다.

재판장에 드리는 탄원서 내용은 "사법부의 판결이 원천기술 증명여부에 영향을 미치고 호주특허 획득여부의 성패가 달렸을 뿐 아니라, 보건복지가족부의 연구승인에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저희 기독교인은 황우석 박사의 과학적 역량을 살리고 대한민국 국익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황우석 박사의 무죄나 선처를 바라는 것입니다"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 행사 관계자는 "기독교 단체의 지도자격인 대표목사의 황우석 연구재개를 위한 탄원서 제출은 사회적 합의이자 국민적 면죄부가 될 수 있는 상징성을 가졌다"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양심의 자유를 가진 기독교계 지도계층의 입장표명을 통해 생명윤리와 생명공학의 조화와 해결책을 넘어 "하나님 자녀를 위한 휴머니즘적 연구"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를 염원하는 국민여론이 80%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 황우석 박사의 과학적 역량을 살리려는 각계 각층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기독교계의 탄원서 제출을 기점으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여망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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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