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후폭풍에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반토막이 난것으로 나타났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이른 추석 성수품 예약 등이 늘면서 음·식료품 등의 온라인 구매 증가세는 지속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3659억원) 증가했다. 이번 증가율은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다. 상품군별로 보면 특히 이쿠폰서비스에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42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6%(4028억원) 쪼그라들었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증가추세이긴 하나 7월에 이어 8월까지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쿠폰서비스는 지난 7월 사상 처음 전년보다 감소한 후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이쿠폰서비스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2%다. 그외 통신기기(-25.6%), 가방(-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13.2%)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전문기업 에코아이는 서울 켄싱턴 호텔 여의도에서 TKG휴켐스, 카본(CARBON GmbH)사와 질산 생산공장 대상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의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질산 생산공장 대상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 ▲이집트 질산 생산공장의 N2O(아산화질소) 저감설비에 따른 감축사업 타당성 조사·사업 공동운영 ▲N2O 저감 설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질산은 폴리우레탄, 반도체·디스플레이 세정, 금속표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질산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N2O는 이산화탄소보다 265배 강력한 온실가스 효과를 가지며,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에코아이가 체결한 이번 사업의 목표는 질산 생산공정 내 저감 설비를 설치해 N2O를 처리함으로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현재 3사가 논의 중인 이집트 사업의 연간 예상 감축량은 최소 5만t에서 최대 1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집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SonidAI)는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온디바이스 비전 AI(인공지능) '브레인봇(Brain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스글로벌은 브레인봇을 카자흐스탄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본부가 주최한 '제5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서 브레인봇을 선보였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도 참가해 '안전정찰로봇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디펜스글로벌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올해 2월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27)보다 26.72포인트(1.03%) 하락한 2566.5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3.88)보다 6.58포인트(0.86%) 내린 757.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8원)보다 7.0원 오른 1323.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각)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이 중동 지역에서 전면적인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3.18포인트(0.41%) 내린 4만215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3.73포인트(0.93%) 하락한 5708.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81포인트(1.53%) 급락한 1만7910.36에 장을 마쳤다. 주가를 흔든 것은 이란의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하면서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증시를 흔들었다. 이란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나스닥지수는 장 중 2.25%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S&P500 지수도 한 때 1% 넘게 밀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시장이 그 피해와 이스라엘의 보복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유가 상승폭은 줄어들었고, 주가도 하락폭을 축소했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은 기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조단위 매도세에 밀려 2% 넘게 급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51포인트(2.13%) 내린 2593.2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2600포인트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날 15.4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을 맴돌았지만 개장 18여분 만에 본격적으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특히 장 막판 동시호가 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을 2%대까지 확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완전히 가시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 불안과 내일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ISM 제조업 PMI 경계심리 등이 낙폭 확대를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밖에도 중화권 증시 폭등에 따른 아시아 내 자금 이탈, 엔화 강세에 따른 닛케이 급락 및 엔-캐리 청산 불안,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원화 강세가 외국인들의 환차익 유인을 강화했다"며 "또 국내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으로 몰린 수급과 엔화 불확실성 등으로 코스피가 약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9.78)보다 56.51포인트(2.13%) 내린 2593.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4.49)보다 10.61포인트(1.37%) 하락한 763.88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애틀란타 델타공항 본사 모숩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의 국제허브공항으로 운영한다. 델타는 앞서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일본 도쿄의 나리타공항(NRT)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3월28일 운항을 끝으로 모든 나리타-미주 노선을 단항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이학재 공사 사장과 에드워드 바스티안 간 회담에서 델타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ICN)에 주35회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6월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SLC) 노선이 추가로 연결되면 인천공항에서 운영되는 델타항공의 운항편은 주 42회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델타는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가장 큰 장거리 외항사가 된다. 솔트레이크 시티↔인천 내년 6월 취항 델타항공은 내년 6월부터 인천공항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주 7회 운행하기로 하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9.78)보다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4.49)보다 2.57포인트(0.33%) 상승한 777.0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6원)보다 7.7원 내린 1310.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이차전지·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관계사 에너지11의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필름 개발·상용화 연구가 순항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너지11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고분자와 산화물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을 이용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필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나인테크가 2대 주주로 지분의 15.32%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필름의 상용화를 목표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내년 10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분리막을 대체할 수 있는 필름 형식으로 양산하기 때문에 생산 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100㎛ 수준의 두께에 적용 가능한 생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50㎛ 이하 수준의 두께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화를 위한 장비 개발에 나인테크가 참여할 계획이다. 에너지11의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은 높은 이온전도도와 우수한 유연성으로 기존 전해질 대비 더욱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나트륨 이온전지와 같은 신기술을 개발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칩스앤미디어가 창사 이래 단일계약으로 가장 큰 IP(설계자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비디오 IP 기술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AI(인공지능) SoC(시스템온칩) 반도체 개발 기업과 66억원(500만 달러) 규모의 IP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내용은 비디오 IP와 NPU(신경망처리장치) IP가 동시에 포함된 라이선스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9월24일까지이며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4%에 해당한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단일 계약 규모 최대치 ▲ NPU IP 라이선스 첫 계약 ▲ 글로벌 판매확대 토대 마련이라는 점 등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계약은 칩스앤미디어의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특히 NPU IP는 영상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 연산을 지원하는 기술로, 데이터 센터, AI-PC, 로봇 등에서 고성능 영상 처리를 위한 AI SoC 개발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칩스앤미디어의 새로운 기술인 영상 특화 인공지능 NPU IP의 첫 번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사업체 수는 약 624만 개로 전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구조 변화 및 업계 불황 여파로 제조업은 크게 줄었고, 온라인 기반 도소매업 등은 증가세다. 고령화 영향으로 대표자가 60대 이상인 사업체 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8580개로 2022년 대비 9만8681개(1.6%) 증가했다. 사업체는 개인이 소유·경영하는 사업체를 비롯해 주식회사 등의 회사법인, 재단·학교·의료법인 등 회사이외 법인, 노동·문화단체나 후원회 등 비법인단체가 해당한다. 단, 국방시설, 개인 농림어업 사업체, 임금 종사자 없는 개인 부동산 임대업 사업체 등은 제외된다. 산업별 사업체 수를 보면 도·소매업 157만2000개(25.2%), 숙박·음식점업 86만2000개(13.8%), 운수업 66만9000개(10.7%)다. 반면 제조업(-5만4000개·-9.2%)과 농림어업(-753개·-5.7%) 등은 감소했다. 한편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전기·가스·증기업(1만8555개·20.3%)의 경우, 소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뉴욕 증시는 26일(현지시각)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주요 주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 밖 호실적을 보이면서 인공지능(AI) 관련주 위주로 매수 선행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260.36 포인트, 0.62% 오른 4만217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23.11 포인트, 0.40% 상승한 5745.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09 포인트, 0.60% 오른 1만8190.29로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기지표는 미국 경기의 연착륙을 가리켰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 22만3000건을 하회, 노동시장의 견실함을 나타냈다. 8월 내구재 수주액은 전월과 보합이지만 시장 예상 3% 감소를 상회했다. 모두 미국 경기악화를 보여주는 내용이 아니기에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중국이 26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것도 중국 관련주에 매수를 불렀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