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나스닥거래소가 중국계 기업을 겨냥해 상장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중국계 기업의 미국 진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규모 기업의 기업공개(IPO) 후 주가 급등락 등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나스닥은 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하려는 중국계 기업은 최소 2500만 달러(약 350억원) 이상의 공모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순이익 기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상장 시 요구되는 공개 유통주식의 가치는 기존 5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시가총액이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기업에 대해 거래 중단 또는 상장 폐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존 제카 나스닥 법무·규제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기준 정비의 일환”이라며 “일반 투자자 보호와 시장 유동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 강화는 최근 중국계 기업들의 미국 상장 신청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나스닥은 이미 해당 개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과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저금리 운영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달 부산, 지난 2일 충남에 이어 오는 8일 대전 지역에서도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한은행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돕는다. 서울지역에서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28건, 약 73억원이 실행되는 등 빠른 속도로 금융지원이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200억원 규모, 천안을 포함한 충남에서는 93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4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시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보건소(소장 장여진)는 4일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금연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영양군 만들기 위한 ‘2025년 우리동네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금연 리플릿 및 전단지 배부를 통한 금연 홍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금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흡연자에게는 금연클리닉 이용을 안내하는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역할 수행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군민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전달하고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영양군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들의 금연 홍보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지난 3일 진산초에서 운전자 및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금산교육지원청, 금산경찰서, 금산군모범운전자회, 금산군녹색어머니회가 참여했으며 운전자에게 신호위반 금지 및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화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공하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한 현장 계도도 진행했다. 또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및 손팻말 등을 이용해 교통안전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벨트 미착용 교통사고의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으므로 모든 좌석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며 “교통안전 선진지역 금산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해 지난 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다시 나답게, 삶의 무대 위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날’을 주제로 제20회 금산여성문화제를 성료했다. 이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예순) 주관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다짐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는 양성평등 실천 평등가정 10가정과 양성평등 촉진 유공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에서는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와 회원단체가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과 양성평등 실천 사례가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통해 지역 여성단체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당극 ‘일타홍’은 금산의 전통문화 요소를 반영한 창작 작품으로 양성평등 메시지를 전통 연희 형식에 담아 흥미롭고 의미 있는 무대로 선보였다. 관객들은 웃음과 공감을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성폭력 예방, 저출산 극복, 마음건강 지키기 등 생활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전국 새마을금고의 재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서는 ▲임·직원 현황, 점포 수 ▲재무·손익현황 ▲자금조달·운용현황 ▲자산건전성·유동성·수익성 지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 실적까지 시계열 비교가 가능하고, 필요시 정보를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시스템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경영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정보 공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휴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진행된 디지털도시국과 AI재단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과 예산 투자에 비해 오세훈 서울시정의 AI 사업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사업 연계 서울시 AI 사업 통합 및 방향성 정립’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AI재단 출연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AI재단 신규사업으로 ‘서울 AIX 청년센터’를 설립해 20억원 예산규모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재단은 서울 ‘AIX청년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단순 AI 교육을 넘어 현장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공간을 신규로 조성해, 상대적으로 AI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직군에 AI활용과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기찬 의원은 “현재 서울시 다른 실국에서 이미 청년 일자리 및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고”고 ‘사업 중복’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다른 실국에서는 올해 ▲기존 청년취업사관학교의 AI특화캠퍼스 재편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한 AI 인재 양성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형 R&D 지원사업(총 410억원 규모) 등의 AI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최근 통신사와 금융사에서 반복되는 해킹 사고와 관련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지 한번 되짚어 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매우 불안해하시고, 사고가 빈발하는 데에도 대응이나 대비책이 매우 허술하다"며 "심지어 일부 업체들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인 해킹을 당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혹여라도 숨겨진 추가 피해가 없는지 선제적 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더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일본이 주최하는 사도광산(佐渡金山) 추도식에 4일 오전 일본 측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일본이 오는 13일 주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우리 정부는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일본 측에도 공식 통보했다.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노역의 강제성을 둘러싼 해석 이견 탓에 일본 측이 한국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였다"며 "정부는 올해 추도식이 한국인 노동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온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측과 협의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추도식 날짜를 13일로 내부적으로 잠정 확정하고 이를 한국 정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의 핵심 쟁점은 추도사 내용 중 '강제성'에 관한 표현에 대한 것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고인이 된 사도광산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애도가 있으려면 그 고난의 근원과 성격이 무엇이었는지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신규공모에서, 달서구 두류3동의 ‘머물고 싶은 삶, 함께 만드는 두류동’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달서구 두류3동 금봉경로당 일원 약 5만 6천㎡ 규모의 노후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4억 1,900만 원을 투입해, 쇠퇴한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및 공동체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두류온(溫)센터’를 조성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마을주차장 조성’이 포함된다. 또한, ▲노후주택 정비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CCTV, 바닥조명 등 안전시설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골목길 정비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두류3동이 도시 활력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지막 실전인 9월 모의평가에 51만5,900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하면서 전년보다 2만760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하는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수험생들의 대입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모의평가 난이도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입시업계는 '사탐런'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51만5900명의 수험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2만7608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41만210명으로 2만8477명 늘었으나, N수생 등 졸업생은 869명 감소한 10만5690명으로 집계됐다. N수생 수는 2024학년도(10만4377명), 2025학년도(10만6559명)에 이어 3년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9월 모의평가 국어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및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학도 6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지난해 수능보다도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는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1등급컷은 국어 최소 82점, 수학 최소 80점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EBSi 등 각 입시업체 홈페이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을 종합한 결과 이날 시험의 1등급컷(원점수)은 ▲국어 82~95점 ▲수학 80~91점 등이다. 가채점 서비스가 산출하는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따로 기록해 온 시험 답안을 각 업체 전산에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수치로 추후 성적표와는 다를 수 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기준으로 진학사 82점, 대성마이맥 91점, EBSi·유웨이·메가스터디 92점, 종로학원 93점, 이투스 95점 순으로 추정됐다. 다른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메가스터디 86점, EBSi·대성마이맥 87점, 진학사·유웨이·종로학원 88점, 이투스 89점 수준에서 1등급컷이 형성됐다. 수학은 '미적분'을 기준으로 이투스가 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EBSi·진학사·종로학원 81점, 대성마이맥 82점, 메가스터디 86점 순으로 추정됐다. 수학 '확률과 통계'는 EBSi·이투스·진학사·종로학원 85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