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부산의 한 치킨집에서 종업원 3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수영구 한 치킨집에서 "영업 마무리 청소 중 이상한 냄새가 나고, 몸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소파에 누워 있던 종업원 등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당시 이들은 의식이 있었으며,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고 소방은 전했다. 치킨집 내부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지만 누출 원인은 찾지는 못했다고 소방은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도 포천시 군 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유지됐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한 결과 800여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포천 지역 확진자 발생 관련 추가 검사 결과 800여명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포천 군 부대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6일 포천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 A씨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담사 방문 이후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병사 2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2일 병사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4일에는 인근 부대에서 병사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기존 확진 병사들과 같은 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 인원은 178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3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18명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유입 86명 중 81명 검역단계서 확인…이라크·러시아發 70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수리업체 직원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47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63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63번 환자로, 지난 23일 확진된 부산 157번 환자의 직장 동료이다. 이 환자는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악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선박수리업체 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또 157번 환자의 국내 접촉자 156명(가족 4명, 친인척 7명, 직장 141명, 지역접촉자 4명) 중 1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접촉자 4명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무증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는 148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자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발생 27명 중 서울·경기 각 11명 집중…부산서 5명
[시사뉴스 이혜은기자] 해외유입 86명…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187일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13명, 115일만에 세 자릿수…해외유입 86명·국내발생 27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청와대에서 네 번째 맞게될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 휴가에 자연스레 눈길이 쏠린다. 산적한 국정 현안 탓에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던 앞선 휴가의 전철을 밟게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온다. 통상 '7말8초(7월말 8월초)'라는 극성수기에 맞춰진 역대 대통령의 여름 휴가 시간표를 따랐던 문 대통령이지만 7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도 아직 대통령의 휴가 소식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제 막 청문회를 마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과 오는 27일 청문회를 앞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임명까지는 매듭지어야 비로소 본격적인 여름 휴가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까지 공식 일정이 통보 됐다는 점, 제75주년 광복절과 그에 따른 임시 공휴일(8월17일) 지정 등 예고된 일정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선택지는 많지 않아 보인다. 예년보다 다소 늦은 8월2주차(3~7일) 동안 휴가를 보낼 확률이 높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에는 예상치 못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느라 휴가를 반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아주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8월 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다가오는 홈 6연전의 예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차 KB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장권 예매는 롯데 자이언츠 티켓 예매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카드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회원은 1인당 4장, 비회원은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고, 어린이 좌석 이동 통제를 위해 36개월 이상 아동은 지정석을 구매해야 한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1·3루 매표소는 창구를 최소화로 운영해 장애인 고객과 어린이 회원, 대중교통 할인 예매자 현장 확인만 진행하며, 예매 티켓 발권은 무인발권기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자유석 이용이 불가한 관계로 어린이 회원은 매진이 아닌 경우 1루 내야상단석으로 입장할 수 있다. 휠체어석 및 장애인석 예매자와 대중교통 할인 예매자는 반드시 현장 확인을 거친 이후 입장해야 한다. 공통사항으로는 야구장 입장 시 체온 37.5도 이상으로 확인될 시 출입이 제한되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또 관중석에서는 자리 이동이 통제되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부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32일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인 1명이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됐다가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오전 5시50분)께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풀려났다. 당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PANOFI FRONTIER)에는 30명이 타고 있었으며, 총으로 무장한 납치단체가 스피드보트에 6명을 태우고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나머지 선원 24명은 프런티어호를 타고 가나로 돌아왔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국가인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정부는 피랍사건 인지 후 즉각 외교부 본부 및 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전 비서 A씨와 변호인이 애초 이 고소장을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있다. 피해자 측은 검찰의 면담 거절에 경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이 고소장이, 8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전달돼 고소인 조사를 마친 9일 새벽에 이르는 2박3일간의 긴박했던 순간을 재구성해 봤다. 25일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당시 고소장을 완성한 이후 검찰에 직접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었다. 이때가 지난 7일이었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을 완성한 후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전화한다. A씨 사건에 서울시장이 연루될 정도로 중대해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을 챙겨 유 부장검사와 면담한 후 그 자리에서 고소장을 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장검사는 김 변호사가 면담을 요청하자 "피고소인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면담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자리에서 피고소인을 밝힐 예정이었던 김 변호사는, 이때 유 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자신과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의 공모 의혹을 보도한 KBS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한 검사장 측 변호인은 19일 KBS 기자 등 보도 관련자, 허위 수사정보 등을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KBS는 전날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KBS의 위 보도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대화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완전한 허구"이라며 "창작에 불과하고 보도시점이나 내용도 너무나 악의적이다"고 반박했다. 또 "보도 전 저희에게 확인을 받은 바도 없다. 당사자 확인 없이 누구로부터 듣고 위와 같은 허위보도를 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라며 "이에 대해 KBS 및 보도 기자 등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기자 측도 입장문을 내 "부산 녹취록에 총선 및 야당이라는 단어가 전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송파60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비협조로 사흘 간의 광주 일정이 은폐되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거짓 진술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송파60번을 고발하는 한편 '막을 수도 있었을' 추가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60번이 광주를 방문한 건 지난 10일부터 12일. 가족회의 참석차 광주에 내려온 뒤 친인척들과 3차례 식사자리를 가졌다. 앞서 지난 8일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군산 방문판매 모임에 부천179 확진자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문판매 행사 참석자들은 13, 14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송파60번 역시 14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한 뒤 관할 송파구청으로부터 15일 오전 7시30분께 확진 통보를 받았다. 무증상 확진인 만큼 상식과 통상의 예에 비춰볼 때 관할 구청에는 광주 방문 사실을 통보하고 광주 친인척들에게는 14일 오후, 늦어도 15일 오전엔 확진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 그러나 광주방문 사실은 17일 오후 늦게서야 공유됐다. 경찰의 GPS위치 추적과 지자체의 세부 동선 파악, 접촉자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일부 친인척의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