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미국 방송사 CNN이 선정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에 이름을 올렸다.임형주는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i리포트(Report)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영국의 러셀 왓슨(49),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사피나(52)와 함께 선정됐다.‘세계 3대 팝페라 테너’는 30여 년간 유명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현재 USA음악협회 대변인과 CNNi리포트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그레이스 케이코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레이스 케이코는 “임형주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며 “임형주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중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 있다. 임형주는 ‘오리지널 3대 테너’ 중 가장 어린, 로맨틱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 한다”고 호평했다.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지난달 한국 출신 문화예술인 중 역대 최연소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최근 뉴욕타임스의 외국 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쿡방'(요리하는 방송)의 무대가 넓어졌다. 방송국 스튜디오, 스타의 부엌을 넘어서 이제는 정글로 향한다.인도차이나의 정글로 떠난 SBS TV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방송 첫 정글에서의 쿡방'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요리사 레이먼 킴(40·김덕윤)을 투입했다.26일 여의도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 담당 PD는 "레이먼 킴의 정글 요리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를 위해 레이먼의 요리법을 따로 SNS에 올리려고 한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로 만들 수 있게 약간 변형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2011년 시작해 벌써 18번째 정글 행이다. 김병만(40)을 중심으로 하는 '병만족의 오지 생존기'는 싫증이 날 때가 됐다. 제작진도 이를 느끼고 아이디어를 짜냈다. 그리고 게임을 하는 미션을 주거나('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친구를 데려오는('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등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스타 요리사 레이먼 킴(40)이 합류한 것도 그 하나다.김 PD는 "시청자들이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지에 가서 사냥도 하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식’으로 주목받은 이영돈 PD가 음식에 당했다.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소개한 그릭요거트가 문제가 됐다.이 PD가 최근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국내 시판 그릭요거트 중에는 ‘진짜가 없다’는 내용을 방송해 업체들에 항의를 받았다. 이후 재검증을 통해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그러나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다시 일었다.JTBC는 발 빠르게 사과하고 이 PD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JTBC 측은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JTBC는 일요일 밤 8시 30분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 ‘에브리바디’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PD의 책임 있는 표명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JTBC는 지난해 9월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호주아시안컵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축구 평가전의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프로는 언제나 성적에 따른 평가를 받는다"며 "특정 선수를 기용하거나 단순히 보기 위한 실험은 없을 것이다. 기존의 훈련이나 경험들을 통해서 봐왔던 것들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슈틸리케호는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27년 만에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아시안컵의 상승세를 평가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졌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6월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는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실험의 기회를 잃었다.슈틸리케 감독은 "미디어가 많이 찾아준 것을 보면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 선수들도 진지하고 의욕있게 훈련에 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어깨 부상을 입어 5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동부 관계자는 26일 "오늘 오전에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어깨 인대가 살짝 늘어났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을 호소한다. 5차전 출전 여부는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사이먼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1쿼터 4분7초 만에 슛을 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 부상을 입었다.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고, 경기 내내 얼음찜질을 한 채 벤치를 지켰다.관계자는 "일단 오늘 훈련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김영만 동부 감독은 "사이먼이 '팔을 못 들어 올리겠다'고 한다"며 걱정했다.사이먼은 김주성, 윤호영과 '동부산성'을 구성하는 중심 축이다. 골밑에서 우직하게 제 몫을 한다.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11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사이먼이 5차전에서 결장할 경우, 동부의 전력누수는 상당하다.전날 전자랜드의 테렌스 레더는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자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복귀한 휴스턴 로키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제압했다.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95-93으로 승리를 거뒀다.서부 콘퍼런스 3위인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려 48승째(23패)를 거뒀다.휴스턴은 이날 제임스 하든이 25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버 아리자(22득점 9리바운드)와 도나타스 모테유나스(21득점 8리바운드)도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이날 경기에는 지난 1월24일 이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6경기에 빠진 하워드가 돌아왔다.휴스턴은 주전 센터의 복귀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워드는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17분만 뛰며 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의 간판 앤서니 데이비스의 레이업을 블록슛으로 저지하기도 했다.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갈 길이 먼 뉴올리언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7승34패가 됐다. 서부 콘퍼런스 10위다.8위 오클라호마 시티(41승30패)를 바짝 추격하다가 연패에 빠지며 피닉스 선즈(38승33패)에 9위자리 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안심전환대출의 제2금융권 확대와 관련해 업계의 찬반논란이 뜨겁다.26일 제2금융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장기적인 고객 확보 차원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제1금융권과 같은 잣대로 평가하기에는 무리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제2금융권 관계자는 "제2금융권 이용자들이 제1금융권 고객과 차별을 받아선 안된다"며 "고객 확보차원에서도 제1금융권과 서비스질에서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를 위해서라도 안심전환대출이 도입돼야 한다"며 "단 금리조정이나 보수적인 고객평가 도입 등 탄력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반면 제2금융권과 제1금융권을 같은 눈으로 보기는 무리라는 의견도 나온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익모델부터 시중은행과 큰 차이를 보이는 업계에 같은 조건의 상품을 판매하라는 것은 무리"라며 "상품출시를 강요하면 큰 혼란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저축은행 관계자 역시 "상호금융권 이용고객의 경우 제1금융권 보다 담보물건이 다양하고 후순위 담보 등 리스크가 있다"며 "채무 상환 능력 자체도 1금융권에 비해 불안정해 안심전환대출의 구조적 상품화는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8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확대된 반면 전세가격 상승폭는 축소됐다.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주(0.15%→0.16%)보다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으나 전주 보다 오름폭은 축소(0.25%→0.23%) 됐다.매매가격은 기준금리 인하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정금리 전환 대출상품 출시로 주택금융 안정화와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인의 호가에 대한 매수인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부진한 양상으로 보였다.수도권(0.19%)은 경기·인천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3%)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시도별로는 광주(0.31%), 충북(0.24%), 경기(0.21%), 대구(0.21%), 서울(0.18%), 부산(0.15%), 제주(0.14%), 울산(0.14%), 인천(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항공사간 공동운항(Codeshare)시 실제 항공사와 운임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항공편에 맞춰 버스 운행시간이 조절되고 주차장 확충으로 공항이용도 편리해진다.국토교통부는 25일 제2차 항공정책고객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열린 1차회의에서 제안된 과제중 개선방안이 마련된 과제에 대해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항공사간 협정을 맺어 1개의 항공기만 운항하는 공동운항과 관련, ▲탑승항공기 ▲운임차이 ▲탑승수속카운터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공동운항이란 좌석교환 등의 방식으로 상대사가 운항하는 노선에 직접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자신의 편명을 부여해 판매하는 제도로 연간 이용객은 126만명 가량이다.현재 대한항공은 29개사와 제휴해 353개 노선, 아시아나는 27개사와 제휴해 248개 노선을 공동운항으로 운영중이다.하지만 항공사들이 소비자가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데도 실제 운항항공사 등의 정보는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 불만을 초래해 왔다.실제로 아시아나 김포-김해노선의 경우 아시아나에서 탑승권을 판매하지만 운항은 에어부산 항공기로 하고 있다.특히 운임은 에어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금융분야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해 금융업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CITIC(중신)그룹 창쩐밍 동사장(董事長)을 만나 삼성과 CITIC그룹간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CITIC그룹은 금융과 자원개발 등에 진출한 국유회사로, 지난해 9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이번 만남은 지난 9일 삼성증권과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양 그룹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삼성증권은 당시 CITIC그룹 자회사인 중신증권과 △리서치 정보공유, △고객·PB 간 교류, △상품 교차판매, △IB 부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25일 이뤄진 만남에는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중신증권 청보밍 사장, 중신은행 쑤궈신 부행장 등이 배석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양 그룹 증권사간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양 그룹간 협력을 자산운용의 지수연동형펀드(ETF)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금융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이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대기업 계열 캐피탈사가 흥신소 직원을 고용, 소송 상대방인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한 호텔 전 소유주를 미행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흥신소 직원 강모(47)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A호텔 전 소유주 정모(63)씨를 미행하고, 휴대전화로 몰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지난 2010년 자금난을 겪게 되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호텔을 담보로 B사로부터 5년 만기 300억원 대출 계약을 맺었다.계약 당시 호텔 지하 1층과 지상 1~3층을 B사가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고, 이후 B에서 지정한 업체가 밀린 매장 임차료 10억4000만원을 B사에 납부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B사는 정씨에 대해 밀린 해당 임차료를 대신 내라고 독촉하다 호텔을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지난해 6월 호텔 소유권은 다른 업체로 넘어갔다.정씨는 B사가 자신 소유의 호텔을 빼앗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주장하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경찰은 삭제된 동영상의 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의 가계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이 70%인데 반해 우리 나라는 25%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은퇴소득 확보를 위해 가계 스스로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혜택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주요국의 가계금융자산 형성 지원 제도 및 시사점'에 따르면 주요국의 가계금융자산 비중은 ▲미국 70.7% ▲일본 60.1% ▲영국 49.6% ▲호주 39.6% 등으로 40~70% 수준이다.이에 비해 한국은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탓에 24.9%에 불과한 실정이다.주요국 대비 노후 수입원을 살펴봐도 연금비중이 13.2%(▲독일 84.3% ▲일본 67.5% ▲미국 67.0%)로 현저히 낮은 반면 자녀의 도움은 30.1%에 달해 자발적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주요국들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학자금펀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세제혜택을 확대해 가계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노후대비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는 게 금투협의 분석이다.이들 국가는 이러한 지원제도를 기반으로 자본시장에 장기투자를 확대해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운용수익을 확보하고 장기 안정자금을 토대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정부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설 회원국이 될 준비가 됐지만 은행의 운영 투명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25일 토니 애벗 총리는 의회에서 "AIIB가 운영 과정에 투명성을 가질 뿐더러 한 국가에 의해 통제되는 기관이 아니라는 등 '특정 조건'에 관련해 중국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며칠 안에 최종 결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BBC 등 언론이 전했다.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 RFI 중국어판은 호주 정부는 AIIB 가입 사안을 둘러싸고 미국, 일본과도 협의하고 있으며 최대 23억 달러(약 2조5000만원)를 출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중국은 AIIB에 유럽 국가들을 끌어들이려 스스로 AIIB 내 '거부권'을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회원국이 늘수록 각 회원국 지분 비중이 자연히 적어지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이 거부권을 추구한다 혹은 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는 명제"라고 주장했다.AIIB는 1000억 달러 기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750억 달러는 아시아 국가들이, 250억 달러는 비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