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6 (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4.9℃
  • 구름많음대전 4.6℃
  • 맑음대구 7.1℃
  • 구름많음울산 7.4℃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1.9℃
  • 흐림제주 8.7℃
  • 구름많음강화 3.0℃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레이먼킴이 만든 정글요리 눈으로만 보세요…'정글의 법칙'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쿡방'(요리하는 방송)의 무대가 넓어졌다. 방송국 스튜디오, 스타의 부엌을 넘어서 이제는 정글로 향한다.

인도차이나의 정글로 떠난 SBS TV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방송 첫 정글에서의 쿡방'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요리사 레이먼 킴(40·김덕윤)을 투입했다.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 담당 PD는 "레이먼 킴의 정글 요리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를 위해 레이먼의 요리법을 따로 SNS에 올리려고 한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로 만들 수 있게 약간 변형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2011년 시작해 벌써 18번째 정글 행이다. 김병만(40)을 중심으로 하는 '병만족의 오지 생존기'는 싫증이 날 때가 됐다. 제작진도 이를 느끼고 아이디어를 짜냈다. 그리고 게임을 하는 미션을 주거나('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친구를 데려오는('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등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스타 요리사 레이먼 킴(40)이 합류한 것도 그 하나다.

김 PD는 "시청자들이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지에 가서 사냥도 하고 저런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는 대리만족일 것"이라며 "그런데 재료나 요리법에 한계가 있었다. 요리사가 가서 같은 재료로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면 더 재밌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기대했다.

레이먼 킴은 정글에서 멤버들이 직접 구한 재료로 요리 솜씨를 발휘한다. 정글에서는 흔한 재료인 '카사바'가 그의 손을 거치면 '카사바 맛탕'으로 재탄생한다. 향신료 '카르다몸(cardamom)'은 '카르다몸 게죽'이 된다.

그는 "매 회 써 보지 않은 재료, 예상치 못한 재료로 요리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런데도 레이먼 킴의 요리는 멤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성재(45)는 "레이먼이 끓여준 조갯국은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류담은 "이성재씨는 한국 돌아와서 다 같이 레이먼의 식당에 가서 먹은 맛있는 음식들보다 정글에서 끓여준 조갯국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진호 PD는 "프로그램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PD의 본능이다. 싫증 난다는 평가는 제작진의 숙제이기도 하다"면서 "작년부터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미션을 주거나 형식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새로움을 꾀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글에는 김병만과 레이먼 킴을 비롯해 류담, 이성재, 임지연, 장수원, 서인국, 손호준, 김종민, 박형식이 들어간다.

레이먼 킴의 정글 요리는 27일 금요일 밤 10시 맛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복귀, 16일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천 접수 공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저는 그 말씀을 권한이나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월요일(3월 16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