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 둘째날 리본에서 18.250점, 곤봉에서 17.950점을 받아 전날 후프(18.150점)와 볼(17.700점)까지 합산해 72.050점을 받았다. 개인종합 4위다. 네 종목 모두에서 상위 8명이 경쟁하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리본과 곤봉, 후프는 3위에 올랐다. 볼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개인종합 우승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73.600점), 2위는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73.250점), 3위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72.40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날 밤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 프로농구 KBL의 일관성 없는 판정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KBL 출신 인사의 입을 통해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전해졌다.아마농구와 남녀 프로농구 무대에서 약 10년 동안 심판을 보다가 KBL 경기기술위원으로 활동한 A는 올해 1월 심판부를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 자괴감을 느껴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A 전 기술위원은 연맹에 'KBL을 사랑하는 농구인으로서 충심으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연맹 고위 임원들에게 보고된 사직 사유서에는 심판들 사이에서 ▲재계약 의식해 눈치 보기 ▲감독 가려서 휘슬 불기 ▲남의 휘슬 모른 척 하기(내 담당구역 이외 판정은 외면) ▲상황에 맞춰 불기 ▲이기주의 팽배 등이 만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경기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심판이 재계약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연맹 윗선이나 감독들의 눈치를 보며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사유서의 주요 골자다. 감독들은 시즌 후에 심판 평가를 한다.KBL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심 4명, 부심 1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심판은 시즌마다 다시 계약을 맺는다. A 전 기술위원은 29일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가 자사 음악 프로그램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을 준다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공연계에 따르면 MBC는 최근 '토토즐 슈퍼콘서트'의 공연기획사인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월드쇼마켓은 4월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 공연을 연다. 1990년대를 풍미한 톱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는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방송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월드쇼마켓은 이달 초 '토토즐 슈퍼콘서트' 상표 출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토즐'이 부정경쟁방지법 상 보호될 수 있는 상표가 아니라면서 공연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을 출연시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 코너의 콘셉트, 이미지, 프로그램 제목 등을 사용한 공연 기획이 잇따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JYJ' 멤버 겸 배우 김재중(29)이 입대 후 솔로 정규 2집을 발매한다. 김재중은 28일 밤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더 비기닝 오프 더 엔드(The beginning of the end)'에서 "입대 후 정규 2집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작업한 신곡 '브리싱(Breathing)' '굿 모닝 나이트(Good Morning Night)' 등 총 18곡을 들려줬다. 29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 뒤 31일 현역 입대한다. 입소하는 훈련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단 반군이 28일 정부군 54명을 살해하고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요충지인 하빌라 읍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이를 부인했다.수단인민해방군(SPLM) 대변인 아르노 탈루디는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알 달란즈 읍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을 격파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정부군은 이를 부인했으나 하빌라 읍에서 교전이 있었음은 시인했다.수단 국영 수나 통신은 "SPLM반군들이 하빌라에서 민간인들의 집을 파괴하고 시장을 불태우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는 정부군 대변인 알 사와르미 칼리드 사드가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테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우려하던 테러가 발생했지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목숨을 걸고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곰베주 최소 3개 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세력 보코하람의 투표방해 테러가 일어났지만 대선이 강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중남부 에누구주에서도 2차례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지만 다친 유권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수천명을 살해한 보코하람은 이번 대선을 결사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코하람이 투표소로 가는 유권자들을 공격, 최소 6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공격이외 선거관리 당국의 준비 소홀과 올해 처음 도입된 유권자 인증카드의 기술적인 문제, 선거관계자들의 지각 등으로 일부 주에서 투표가 연기되는 등 곳곳에서 투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처음 도입된 유권자 생체 인증카드의 기술적 결함으로 유력한 집권당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했다.재선에 도전하는 나이지리아 굿럭 조너선 대통령 부부는
[부산=이필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경제의 쾌속질주를 위해 한국과 중남미국가간 협력을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28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15 IDB-IIC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연차총회 의장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IDB연차총회 의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번 부산총회가 한-중남미간 협력의 가교를 놓고 태평양번영의 시대를 일구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중남미와 아시아는 경제성장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풍부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쌍두마차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속질주를 위해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양측이 경제성장경험과 개발가치를 공유하고 교역과 투자를 통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면서 훌륭한 동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역시 중남미 국가와의 양자협력의 길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모레노총재와 사인한 'IDB협조융자 퍼실리티' 설립을 소개하고 중남미와 아시아가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최 부총리는 "노아가 방주를 만들때는 비가 내리지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국과 중남미 국가, 그리고 미주개발은행(IDB)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만나고 우정을 키워가면서 미래 100년을 함께 할 진실된 아미고(amigo·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년 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난 100여 년에 걸쳐 특별한 인연을 쌓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차 총회는 우리나라가 2005년 IDB에 가입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것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중남미 관련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박 대통령은 "1900년대 초 한국인 1000여 명이 멕시코로 농업이민을 떠나면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한국전쟁 파병과 구호품 원조로 더욱 돈독해졌고 반세기가 넘게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의 든든한 우방이었다"며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케이팝(K-pop)과 영화, 그림 등이 중남미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바람을 등지고 순항하는 배도 방향과 항로를 정하지 못하면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한다'는 브라질 속담을 인용하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수뇌부의 지시·공모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전날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동시에 전·현직 임직원 및 하청업체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 등을 비교·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모(64)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김 전 부사장은 2004년 토목영업담당 상무를 거쳐 2005년~2007년 3월 토목환경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4대강 입찰담합'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검찰은 김 전 부사장이 재직 시절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사업 과정에서 조성된 100억원대 비자금과 40억원대 횡령 의혹 등의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 24일 구속된 박모(52) 전 상무(베트남법인장) 등 관련자들에게서 비자금 조성 배경 및 사용처 등과 관련해
[부산=이필호 기자] 정부가 중남미 지역에 정책자금으로 11억달러, 우리나라돈으로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기획재정부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IDB-IIC'총회에서 정책금융으로 10억달러, 인프라개발 차관으로 1억달러를 중남미지역에 각각 지원하는 내용의 '한-중남미 개발협력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책금융은 EDCF에서 5억달러,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5억달러 등이 지원된다. 이 자금은 중남미 국가의 현안 및 소득수준을 고려해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건설에 지원돼 중남미 경제발전을 돕고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 3월부터 2017년2월까지 2년간 1억달러 한도내에서 IDB와 공동으로 중남미내 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해 협조융자(차관)을 제공키로 했다.협조융자는 한국 정부와 IDB가 공동으로 매칭펀드 형태로 개도극에 저리 제공하되며 향후 자금부담이 큰 대규모 인프라개발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1억달러 규모의 차관은 IDB의 전문성과 한국정부의 협조융자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중남미 전자정부 수립, 지능형교통시스템구축 등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무선통신 솔루션 전문회사 지티앤티(GTT 대표 이세한)와 괌퍼시픽개발공사(회장 지영모)가 27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오키나와 미군기지 괌 이전에 따른 괌의 ICT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해 11월 에디 칼보 괌 주지사 방한 당시의 안건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날 성사됐다.괌측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마셀 카마초 괌 상원의원은 “대한민국이 괌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GTT는 ICT 장비, 물자, 기술 등을 지원하고 괌퍼시픽개발공사는 제반 행정지원과 함께 괌 정부와의 협력업무를 맡는다.한편, 칼보 괌 주지사는 4월6일 30여명의 정부 인사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우리나라에 올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 후 평균 이동전화 요금이 8453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미래창조과학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 이동전화 요금(신규 가입자 기준)은 지난해 7~9월 4만5155원에서 이달 22일 3만6702원으로 떨어졌다.단통법 시행 전에 비해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줄고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고 미래부는 보고 있다. 미래부 통계에 따르면 가입자 비중은 6만원대 이상이 33.9%→10.1%, 4만~5만원대는 17.1%→30.5%, 3만원대 이하는 49.0%→59.5%로 나타났다.시장에 출시되는 중저가 휴대폰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져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확대됐다고 미래부는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행사를 열고 봄 손님 마음잡기에 나섰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잠실점 프라다 매장에서 주문제작(MTO:Made To Ord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모양·소재·색상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프라다 슈즈를 주문할 수 있다. 오픈토·펌프스·샌들 등 15가지 스타일에 스웨이드·뱀피·악어가죽·타조가죽 등 9개의 소재를 선택하고, 총 87개의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나만의 프라다 슈즈가 완성된다. 슈즈의 밑창 역시 블랙·베이지·라이트블루 중에서 원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이니셜도 장식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슈즈를 주문하는 고객만을 위해 프라다만의 패턴이 프린트된 일곱 가지 스타일의 고급 포장박스도 제작했다. 슈즈는 주문일로부터 2~3개월 가량이 소요되며, 잠실점을 시작으로 4월9일부터 13일까지 대구점에서도 프라다 주문제작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봄 이사철을 맞아 4월5일까지 서울·경기도 소재 8개 지점에서 이사 및 집단장 관련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