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1.0℃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9℃
  • 구름조금대구 6.3℃
  • 구름많음울산 6.3℃
  • 맑음광주 5.5℃
  • 구름많음부산 7.5℃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봄 손님 지갑 열어라"…유통업계, 할인행사 '풍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행사를 열고 봄 손님 마음잡기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잠실점 프라다 매장에서 주문제작(MTO:Made To Ord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양·소재·색상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프라다 슈즈를 주문할 수 있다. 오픈토·펌프스·샌들 등 15가지 스타일에 스웨이드·뱀피·악어가죽·타조가죽 등 9개의 소재를 선택하고, 총 87개의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나만의 프라다 슈즈가 완성된다.

슈즈의 밑창 역시 블랙·베이지·라이트블루 중에서 원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이니셜도 장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슈즈를 주문하는 고객만을 위해 프라다만의 패턴이 프린트된 일곱 가지 스타일의 고급 포장박스도 제작했다.

슈즈는 주문일로부터 2~3개월 가량이 소요되며, 잠실점을 시작으로 4월9일부터 13일까지 대구점에서도 프라다 주문제작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봄 이사철을 맞아 4월5일까지 서울·경기도 소재 8개 지점에서 이사 및 집단장 관련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총 200억원 규모의 각종 이사 용품을 마련, '놀라운 상품 20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템퍼·실리트·에이스 침대 등 이사 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르크루제 원형 접시 세트 7만5000원, 컴프프로 수퍼 1400 책상 174만4000원, 리바트 마인 장롱 83만7000원 등이다. 또 브랜드별로 다양한 상은품을 증정하며, 침구 단일 브랜드 기준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상품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브랜드세일을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2층 매장에서 명품 특별 초대전을 연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비비안웨스드우드 브랜드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닥스·헤지스·일꼬르소델마에스트로·질스튜어트 브랜드에서는 10% 할인 행사를 한다.

천안 센터시티점에서는 DKNY맨 브랜드데이 10% 할인을 진행한다.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라이벌전'과 마에스트로·지이크·지오지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남성의류 종합전을 연다.

수원점에서는 디올, SK-Ⅱ 미니 뷰티쇼 등 화장품 메이크업 제안전과 '베이비박스 후'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 또 메트로시티 양말 10족(1만원) 잭앤질 티셔츠(5000원) 등 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은 4월2일까지 '블랙 프라이스 위켄드'(Black Price Weekend) 행사를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구찌·프라다·지방시·생로랑·끌로에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생로랑의 가방을 90만원대부터 선보이고, 끌로에 가방은 150만원대, 지방시 가방은 160만원대에 판다.

폴로·지오송지오·게스 등 등 인기 브랜드의 봄 상품도 최대 90% 할인한다. 폴로의 피케셔츠와 바람막이 재킷은 각각 3만원대와 7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고, 탐스 슈즈는 3만원대부터 판다.

또 지오송지오의 재킷과 정장은 각각 8만원대와 9만원대부터, 본지플로어의 재킷과 바지는 4만원대에 판다. 게스의 티셔츠와 재킷은 각각 1만원대와 2만원대부터 선보이며, 펠틱스의 티셔츠도 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 성료...혁신적인 디자인·안전한 품질에 중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용품이자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텐가(TENGA)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시나 도산에서 ‘Welcome to TENGA CONFERENCE KOREA 2025’를 개최했다. 텐가는 2005년 설립하여, 성인용품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품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체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텐가 창업주 마츠모토 코이치와 인플루언서 꽃보다유이, 그라비아 아이돌 연유, 유튜버 제주커플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고, ‘놀림전문가’ 김동하 씨가 사회를 맡았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에서 텐가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방향성을 발표했다. 마츠모토 대표는 "성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돼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순환의 기준점이기에, 텐가를 창업할 당시 식욕과 성욕이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지를 깨달았다"라며, "이러한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텐가를 설립하면서 성을 양지로 이끌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모토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인 '텐가 오리지널 콘돔'과 '텐가 플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 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은 2025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6시 최대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 올바른노조(3노조)와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합의했다. 이에 이날 첫차부터 예고됐던 총파업도 철회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1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새벽까지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이 난항을 거듭했다.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노조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5시35분께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됐고, 30분 만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3.0% 이내 임금인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20명 수준의 신규 채용 등이다. 당초 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