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단 반군이 28일 정부군 54명을 살해하고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요충지인 하빌라 읍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이를 부인했다.
수단인민해방군(SPLM) 대변인 아르노 탈루디는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알 달란즈 읍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을 격파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군은 이를 부인했으나 하빌라 읍에서 교전이 있었음은 시인했다.
수단 국영 수나 통신은 "SPLM반군들이 하빌라에서 민간인들의 집을 파괴하고 시장을 불태우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는 정부군 대변인 알 사와르미 칼리드 사드가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